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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평점과 결말. 애매한 공포영화.

by M.J. 2021. 9. 25.

넷플릭스 영화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평점 및 결말

 

넷플릭스 순위 8위에 등록된 영화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귀여운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에 12세 관람가
하지만 무섭게 생긴 마녀와 공포물이라는 특이한 콘셉트에 반하여 재생한 영화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나름 재미있었지만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번에도 불안감과 함께 재생을 해보았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평점 및 결말 리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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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포스터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포스터

 

 

 

줄거리

무서운 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특이한 취향의 주인공 소년 알렉스
알렉스는 자신만의 보물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자신이 지은 무서운 이야기들을 적어놓은 노트 '나이트 북'이죠
어느 날 마녀 나타샤에게 잡혀가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알렉스
마녀에게 '나이트 북'이야기를 하자 마녀는 흥미가 생겼어요
매일 밤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면 일단은 살려두겠다는 마녀
그리고 그곳에 자신보다 먼저 잡혀서 잡일을 하고 있는 소녀 '야스민'
온갖 마법 용품이 가득한 마녀의 집에서 '알렉스'와 '야스민'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이 꼬맹이들은 마녀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까요?

청자켓을 입고 앉아서 나이트북을 읽고있는 까만색 안경을 쓴 알렉스
나이트북을 읽어주는 알렉스

 

 

 

헨젤과 그레텔의 잔혹버전

이 영화는 유명한 동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요
바로 헨젤과 그레텔!!
과자의 집을 만든 마녀가 어린아이들을 유혹해서 잡아들인 후
살을 찌워서 잡아먹는 내용이죠
이 영화 역시 많은 유사점이 있어요
복도에 켜져 있는 텔레비전에 유혹 당해 마녀에게 잡힌 '알렉스'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 '나타샤'
그리고 맛있는 과자로 만든 집까지

하지만 아주 많이 큰 자이점이 있어요
헨젤과 그레텔은 아름다운 동화지만
이 영화 '나이트 북'은 공포물이랍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잔혹버전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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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잡업복을 입고있는 알렉스와 야스민에게 뒤에서 마법을 걸어 고문을 하고 있는 초록머리의 마녀 나타샤
아이들을 고문하는 마녀

 

 

 

너무 빠른 초반 전개
하지만 너무나 느린 중반 전개

이 영화는 초반에 너무나 빠르게 전개가 되고 있어요
영화 시작한 지 5분도 안돼서 마녀에게 잡혀버리죠
전개가 너무 빨라서 무슨 내용인지 파악할 시간도 없어요
하지만 마녀에게 잡힌 이후로는 심각하게 전개가 느려요
30분을 봐도 1시간을 봐도 전혀 진도가 나가질 않아요
아이들에게 마법이 가득한 마녀의 집을 보여주려고 그런 것 같은데
전혀 신기하지도 않고 지루한 전개가 이어집니다
101분이라는 러닝타임을 20분 정도 줄였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작업복을 입고 안전용 고글을 쓴후 엎드려서 무엇인가를 오른손으로 잡고 놀라고있는 알렉스
아이들을 타켓으로 한 듯한 알록달록한 분위기

 

 

 

아동용? 어른용?

'나이트 북 밤의 이야기꾼'은 12세 관람가예요
귀염귀염 한 아이 알렉스와 야스민이 주인공이죠
또한 마녀와 마법 괴물들까지!
어린아이들이 혹할만한 내용이에요
하지만 현실은...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안 될 것 같아요
너무나 공포스러운 연출 때문에 아이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은 영화예요
또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교훈 따위는 없답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12세 관람가라고 평가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어른들에게는 어떨까요?
역시나 아니죠 너무나 시시하거든요
우리 어른들은 이미 수많은 공포물을 접하였거든요
게다가 이런 앞뒤 개연성 없는 영화를 보고 있기 힘들죠

아동용도 아니고 어른 용도 아닌
이상하게 타겟팅을 잘못한
애매한 공포영화가 되어버렸어요
역시나 넷플릭스... 또 한 번 실망을 안겨줬네요

마녀의 손톱을 보고 방 구석에서 쪼그려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 알렉스와 야스민
진짜로 아이들을 죽이려고하는 마녀

 

 

 

연기력은 최고

하지만 악평만 있는 영화는 아니랍니다
아이들의 연기력이 끝내주거든요
저렇게 귀여운 아이들이 연기까지 잘하니
실제로 마녀에게 잡혀있는 것 같은 연기를 보여줘요
또한 마녀 역할의 '크리스틴 리터'의 연기력은 이미 검증되었죠
실제 본인인 것처럼 섹시한 마녀 '나타샤'를 기가 막히게 연기했어요
하지만 이런 연기력을 발휘하기엔 연출이 너무나 아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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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난간에서 책을 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회색옷을 입은 알렉스와 노란 머리띠에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야스민
뛰어난 연기력으로 앞날이 기대되는 알렉스와 야스민

 

 

감상평

왓챠 평점 : 2.4
내 평점 : 2

아동용인지 어른용인지 정체성 모를 영화를 보고 나니 감독이 궁금해졌어요
'더 보이'와 '하이브'등 공포영화만 제작을 한 감독이더라고요
뭔가 욕심이 생겨서 어린이용 공포물을 만들어 본 것 같은데
보기 좋게 말아먹었습니다
혹시나 자녀를 위해 이 영화를 틀어줄까 고민하시는 분들
절대로 틀어주지 마세요!
아이들이 밤에 악몽을 꿀 것 같아요

 

 

결말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녹색 머리에 보라색 옷을 입고 가죽장갑을 낀 마녀 나타샤가 고양이를 가지고 쇼파에 앉아있는 장면
매력있는 가짜 마녀

 

결말

'나타샤'는 진짜 마녀가 아니었어요
자신들처럼 어렸을 적 잡혀온 아이중 한 명이었는데
진짜 마녀를 수면제로 잠들게 한 후 마녀의 힘을 빌려 마녀 행세를 하고 있던 거죠
진짜 마녀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계속 잠에 드는 이상한 존재랍니다
그래서 알렉스에게 매일 밤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 것이죠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알렉스의 계략으로 진짜 마녀는 깨어나서 '나타샤'를 죽이고
진짜 마녀는 알렉스와 야스민이 화로에 빠트려서 죽인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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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또 한 번 실망한 넷플릭스 영화 '나이트 북 밤의 이야기꾼'의 평점과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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