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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12월 코로나 백신 '얀센' 부스터샷 실시. 저는 얀센 접종자입니다.

by M.J. 2021. 10. 15.

 1번에 끝나는 얀센 하지만...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많았던 6월 예비군 신분으로 얀센을 맞았습니다. 1번에 끝난다는 말과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훨씬 좋다는 말에 신청이 완료되어서 너무나 기쁘게 맞았죠. 맞고 난 후 부작용도 전혀 없었고, 백신 접종 확인증을 보는 순간 '이제 나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뭔가 든든했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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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센은 돌파 감염률 1위

백신을 맞은 사람임에도 코로나에 걸리는 것을 '돌파 감염'이라고 하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그리고 제가 맞은 얀센 중에서 얀센이 돌파 감염률 0.216%로 1위를 하였습니다. 2위인 아스트라제네카(0.068%)와 3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 것이죠. 3위는 화이자(0.043%) 그리고 4위는 모더나(0.005%)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었는데요 그저 운이 좋아져 그랬던 것일 수도 있는 거였어요.

팔에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

 

 

 부스터 샷의 필요

이런 얀센이 정부에서도 불안하였나 봅니다. 얀센 접종자에게 12월부터 부스터 샷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12월 전에 발표할 것이지만 모 더 나나 화이자 같은 mRNA백신이 쓰일 예정이 높다고 합니다. 다만 얀센으로 2차를 맞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확한 발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얀센이 돌파 감염률이 높은 것도 불안한데 교차접종이라는 것의 안정성 여부도 불안해서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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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센 접종자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접종 시 항체 수준 76배 증가

뉴욕타임스에서 13일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45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얀센 접종자가 2차로 얀센을 한번 더 맞을 경우 항체 생성률은 4배 증가하였습니다
얀센 접종자가 부스터 샷으로 화이자를 맞을 경우 항체 생성률은 35배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얀센 접종자가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를 맞은 경우 항체 생성률이 무려 76배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아주 든든한 실험 결과입니다. 이 정도면 얀센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추가로 몇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임상시험에 참가자 지원수가 너무 적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다른 종류로 부스터 샷을 맞을 경우 어떠한 부작용이 있을지는 아직 몰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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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아직 많은 정보가 없어서 부스터 샷을 맞아도 문제 안 맞아도 문제인 것 같아요. 애초에 얀센 따위를 맞은 제가 잘못이었던 것 같아요. 현재까지 결과로 얀센의 감염 예방 효과는 66%라고 합니다. 그러니 저도 면역력이 없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추가접종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물론 그전에 부스터 샷 시행계획이 나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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