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가 고막에 붙으면 귀에서 바스락 소리가 나서 여간 신경 쓰이죠. 하지만 고막에 붙은 귀지는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일단 가만히 나두는 것이 좋아요. 며칠만 있으면 알아서 떨어져 나갈뿐더러 집에서는 절대로 안전하게 제거할 수 없답니다.
귀지는 꼭 필요한 것이다?
얼굴에 각질이 생기듯이 귀속에서 생기는 각질을 귀지라고 해요. 귀지는 외이도에서 생기는 각질과 노폐물들이 뭉쳐진 것인데 더럽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해요. 귀지 그 자체로도 연골이나 고막을 보호해주고 약산성이라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줘요. 또한 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보습작용을 하고 있어요. 귀지는 제거할수록 건조해지는데 건조할수록 더 많은 귀지가 생기게 되죠.
- 연골 보호
-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 보습작용
- 고막 보호
귀지가 고막에 붙는 이유는?
귀지는 보통 귓구멍 바깥쪽 1/3 지점에서 생기며 고막 주변에서는 생기지가 않아요. 하지만 집에서 스스로 귀지를 제거할 경우 면봉에 의해 귀지가 귀속으로 밀려서 들어가게 돼요. 이런 과정 속에서 귀지가 고막에 붙어 버리는 것이죠.
귀지가 고막에 붙으면 귀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하품을 할 때 덜그럭 더려요. 이런 소리는 누워서 자세를 바꾸거나 얼굴을 움직일 때 잘 들리게 되죠.
고막에 붙은 귀지 제거방법
고막은 아주 얇은 막이기 때문에 쉽게 파괴가 될 수 있어요. 집에서 스스로 제거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죠. 귀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거슬리겠지만 일단은 내버려 두는 게 최선이랍니다.
- 가만히 나둔다
대부분의 귀지는 알아서 나오게 되어있어요. 고막에 붙은 귀지 역시도 2주 정도만 지나면 떨어져 있을 거예요. 1달이 지나도 귀지가 붙어있거나 귀지가 점점 커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단 나 두어 주세요. - 병원에 방문
고막에 붙은 귀지가 점점 커지는 경우는 꼭 병원에 가서 제거를 해줘야 해요. 이때 점이액을 처방해서 저절로 떨어지게 하는 경우가 있고 석션(suction)을 이용해서 직접 제거하는 경우가 있어요. - 병원에 방문 -> 점이액을 처방
귀지를 떨어지게 하는 약을 하루에 2회 정도 사용하면 며칠 후 귀지가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어요. 귀지를 제거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매일 점이액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지만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병원에 방문 -> 석션을 이용해서 직접 제거
석션은 무엇인가를 빨아들이는 도구로 고막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아주 약한 압력을 이용해서 사용해야 해요. 석션을 이용하면 바로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귀지 제거 과정에서 큰 통증이 있고 잘못한 경우 고막천공이 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정리
귀지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이고 귀지를 파다가 고막에 귀지가 달라붙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하지만 외관상 더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밖에서 보이는 겉 부분만 살짝 제거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귀지라는 것은 파면 팔수록 더 많아지는 거라는 거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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