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김병만]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김병만]

2013년 2015년 2번의 연애대상을 받은 이력이 있는 김병만.
그의 자서전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입니다.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한때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였던 '김병만의 달인'에서부터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 너무나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김병만
작년에 반영한 '땅만 빌리지'에서는 마을 하나까지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근데 '달인'이나 '정글의 법칙' 이 두 코너를 보면 다들 느낄 겁니다
김병만은 도대체 뭘 했길래
여기저기서 다재다능하고 잘 해결해낼까??

바로 이 책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에 그 답이 나와있습니다.

자신의 책을 홍보하는 김병만

 

 

 

책 내용

'제 키는 158CM입니다.'

이렇게 솔직한 말로 시작하는 그의 자서전
자수성가로 성공한 많은 유명인들처럼
김병만 역시 어릴 때부터 엄청난 가난 속에서 자랐습니다.
잘 먹지를 못해서 키도 못 컸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할 정도로 궁핍했던 어린 시절
그는 이것저것 참 많은 일에 띄어 들었습니다
그런 쪽에 흥미가 있고 재미있어서가 아니죠...
배가 고파서...
죽기 싫어서...
가만있으면 굶어 죽게 생겼으니깐...

개그를 위해 분장을 하고있는 모습

'정글의 법칙'을 보면 게스트들이 신기해하며 물어봅니다
"어떻게 이런 걸 알고 잘해요?"
"아! 어렸을 때 해본 거거든^^"
굶지 않으려고 했던 경험들이
지금의 김병만의 뼈와 살이 된 것입니다.


희극배우가 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한 서울
낡아서 집 같지도 않은 작은방에서
그는 하루하루 마음을 다집니다
꼭 누구보다 성공할 거라고

7번의 개그맨 시험의 낙방에도
그는 일어서서 다시 자기 자신을 더 단련합니다
언젠간 합격할 그날을 위해


이 책의 제목인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처럼
자신의 꿈이 있기에, 목표가 있기에
지쳐도 다시 일어났습니다
쓰러질 시간이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의 김병만

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Part 1. 가진건 꿈밖에 없었습니다
Part 2. 될 때까지 했습니다
Part 3. 쉬지 않고 했습니다
Part 4. 기어서라도 가겠습니다
각 파트들의 타이틀만 있어도 그가 성공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하였는지
왜 이 책의 이름에 '꿈이 있는 거북이'와 '지치지 않습니다'가 들어가는지 알 수 있죠

그래. 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여기까지 왔잖아. 뛰지는 못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 기어서 왔어. 한순간에 확 뜨는 사람은 중간에 여유를 부릴 수 있겠지. 나는 기어서라도 내 목표까지 가는 거잖아.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봐. 아무리 토끼가 빨라도 결국에는 거북이가 이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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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이 책은 김병만의 일상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인만큼
김병만의 사소한 일상 이야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왜 김병만 옆에 항상 노우진과 류담이 따라다니는지
달인에 나오는 수많은 달인 용품들이 어디서 오는지 등등
중간중간 나오는 깨알 같은 개그과 많은 사진들
읽는 내내 지루함을 주지 않습니다.


지금 약간 지치고 위로가 필요하신 분
김병만이란 사람이 궁금하신 분들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를읽으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또다른 연예인 박진영의 자서전 - 무엇을 위해 살죠?

P.S.
자서전을 읽으면 뭔가 그 사람과 친해진 느낌이 들죠
이 책을 읽고 나서본 김병만은 연애대상 김병만이 아닌
동네 형같이 친근한 김병만으로 느껴져서
더 그분의 인간미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