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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비소설

자살토끼 [앤디 라일리]

by M.J. 2021. 8. 21.

자살토끼 [앤디 라일리]

 

자살토끼의 표지 사진
자살 토끼

 

 

 

정말 웃긴 책이다

1,2권 2권이 있다

귀여운 토끼가 온갖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멍 때리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

 

 

 

12시45분을 가리키는 시계탑의 시계바늘중 분침에 줄을 묶고 반대쪽은 자신의 목에 묶은후 1시가 되기를 기다리고있는 헤맑은 표정의 토끼
1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 책은 오로지 그림만 있다

그리고 자살의 과정만 보여준다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알아서 상상하라는 것 같은 책

 

 

반지의 제왕의 악당인 사우론의 눈에 후추를 뿌리고 있는 토끼
사우론 따윈 무섭지 않은 우리의 토끼

 

 

 

 

보자마자 빵 터진 그림이 많지만

잠깐 생각해 보다 터진 그림도 있다

 

 

책은 아주 짧다 5분이면 다 볼 수 있다

 

 

 

양쪽 콧구멍과 입과 귀와 항문을 이용해 담배를 피고있는 토끼
꼴...초....

 

 

 

그냥 생각 없이 웃고 싶은 사람들

이 책을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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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책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내가 기숙사에 살았을 때 이 책을 읽었었다

어느 날 술을 엄청 먹고 들어와 점 오 시간에 실수를 저질러버렸다..

다음날 층장형이 자기방으로 오란다

'음... 꼬장 엄청 심한 형인데...

또 머라고 하려고 ...'

난... 엄청 욕먹겠구나... 싶었다...

 

 

층장형이 하는 말

"혹시나 해서 그런데...

머 안 좋은 일 있어??

자살 같은 것도 생각나고...?"

 

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이 책을 제목만 본 것이었다... ㅋㅋㅋ

 

술 먹어도 실수 안 하던 내가

갑자기 저래서 형도 많이 놀랐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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