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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브론즈(멜리사 로치, 헤일리 루 리차드슨, 세바스찬 스탠)

by M.J. 2021. 8. 25.

더 브론즈(멜리사 로치, 헤일리 루 리차드슨, 세바스찬 스탠)



이번 영화는 '빅뱅이론'의 멜리사 로치와 '지랄발광 17세'의 헤일리 루 리차드슨
그리고 윈터 솔저 세바스찬 스탠의 영화 더 브론즈(The Bronze)입니다

더 브론즈(2015)



얼마 전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리고 패럴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양궁, 태권도, 펜싱, 사격, 배구 등 수많은 경기가 있었고 그 속에 수많은 선수들이 있었죠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영화인 '더 브론즈'는 올림픽의 한 종목인 '체조'
그리고 금메달, 은메달이 아닌 동메달을 딴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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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론즈의 출연진

 

 

 

줄거리


삐딱한 성격에 욕쟁이인 우리의 주인공 호프 그레고리는 오늘도 선수 시절 입던 운동복을 입고 외출을 합니다
2004년 꿈에 그리던 로마올림픽에서 부상투혼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그녀는 국민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녀가 살고 있는 미국의 작은 마을 애머스트에서는 가게들마다 그녀의 사진을 걸어두고 그녀에게 공짜로 음식을 대접하죠
올림픽이 끝난 지 몇 년이나 지난 현재까지 말이죠
과거의 영광으로 살고 있는 호프에게 거슬리는 존재가 나타납니다
바로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체조계의 신성 매기 타우센드!
매기가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이 작은 마을에서 자신은 더 이상 주목을 받을 수 없게 되겠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인지... 매기를 2016년 토론토 올림픽에 출전시키면 50만 달러를 주겠다는 파 코치의 유서 때문에
호프는 매기의 전담 코치가 됩니다
호프와 매기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과거의 영광속에 살고있는 여주인공

 

 

 

뻔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뻔하지 않은 캐릭터


여주인공 호프는 정말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입니다
앵앵 거리는 목소리로 말끝마다 욕을 하며 남들을 무시하는 거침없는 여성 캐릭터죠
남을 골탕 먹이는 건 내게 일도 아니에요
코치라는 직업의식 따윈 없습니다 그냥 돈을 준다니깐 하는 거예요
야한 농담도 서슴없이 합니다 내숭 따위는 없어요
왜냐하면 난 '체조계의 영웅이니깐요!'
이런 안하무인 한 캐릭터인 호프 덕분에 영화는 지루하지 않게 흘러갑니다
과거의 영광 속에 살고 있는 호프는 오래된 저 운동복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요?

처음으로 운동복을 벗어던지고 나온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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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운동선수의 이야기라서 큰 감동을 줄 것 같은 이 영화는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여주인공의 매력에 빠져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죠
또한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배드신....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충격적인 배드신은 정말.... 다른 의미로 잊히지가 않네요...
또 하나 이 영화는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골틱한 분위기의 미장센과 BGM이 매력적입니다
후반부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과 실화를 연상시키는 결말까지 만족스러운 영화입니다

 

 

깨알 상식


이 영화에는 2004년 로마올림픽과 2016년 토론토 올림픽이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론 2004년은 그리스, 2016년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죠
그리고 절대로 올림픽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토론토에 출전했다' 이런 식으로 말하죠
영화를 보며 알게 된 사실인데 IOC는 올림픽 후원기업이 아닌 모든 곳에서는 올림픽의 이름, 로고, 엠블럼 등의 사용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후원기업들을 보호해주기 위해서죠
그래서 2004년 로마, 2016년 토론토라고 나온 것이고 올림픽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못한 것이에요
다른 영화나 광고 등에서도 이런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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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론즈의 주인공들

 

 

 

총평


왓챠 평점 : 3.5
내 평점 : 3.5

여주인공뿐만이 아닌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이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었고
진지하지 않은 코믹스러운 연출 덕분에 머리가 가볍게 볼 수 있어 좋았던 영화입니다.
버르장머리 없고 안하무인 하지만 이상하게 정감이 가는 여주인공의 매력에 빠져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절대로 '후방 주의'가 필요한 영화 '더 브론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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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더 브론즈는 넷플릭스와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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