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3개월.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중간보고 및 앞으로의 방향.

9월 6일 애드센스가 승인된 뒤 3개월이 지났습니다. 짧다면 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블로그를 처음 운영해보는 저에게는 매우 긴 시간이었습니다. 애드센스 3개월이 지난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 중간보고 및 앞으로의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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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센스 3개월 지나다

블로그를 개설한 지 약 2주 후인 9월 6일 애드센스 통과 메일을 받고 현재 3개월이 막 지난 시점입니다. 현재까지 개시 글은 142개로 최소한 하루에 한 개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물론 포스팅을 못한 날도 있었지만 여유가 있을 때 2개씩 하는 등 해서 평균적으로는 하루에 한 개의 포스팅을 한 것이죠.

지금까지 수익과 방문자수는 어떻게 변하하였을까요? 

• 9월 수익 : 20달러
• 10월 수익 : 30달러
• 11월 수익 : 75달러
• 12월 수익 : 현재까지 25달러

9월 10월 11월 애드센스 수익은 매달 완만하게 상승을 하였습니다. 11월 정산금액은 약 125달러로 100달러를 넘겼기 때문에 처음으로 입금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통 20일 정도에 입금이 된다고 하는데 첫 구급(구글에서 받는 월급)이라서 너무나 기대가 되며 뿌듯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10월에 비해서 11월 수익이 크게 올라서 12월은 100달러를 넘기고 매달 구급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했지만 9일이 지난 현재까지의 추세라면 100달러는 넘기기 힘들 것 같습니다.

 

 

 

 3개월간의 방문수는?

10월 19일 누적 방문수 10,000명을 달성했다고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지 2달이 지난 시점이었죠. 그 뒤 20,000명을 달성하면 포스팅을 하려고 하였는데 생각보다 방문자수가 급증을 하여 10,000명이 달성된 뒤 2주 만에 20,000명을 달성하였습니다. 현재 일간 방문수는 800~9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일 아침이면 총 방문자수 50,000명을 달성할 것 같습니다. 

4달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은 블로그는 완만하게 상승하는 것이 아닌 계단식으로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방문자 200명을 달성한 뒤 아무리 포스팅을 하여도 1달이 넘도록 200~300명에 머물러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500~600명대로 상승하였고 1달 정도 여기에 머물러 있었죠. 현재 방문수 800~900명대는 1달 전에 달성을 하였고 이 구간에서 상승하지 못하고 유지 중입니다.

블로그에 지칠만 하면 한 번씩 상승을 해주는 것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매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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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 유입 경로는?

제 유입의 70%는 검색을 통해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그중의 50%는 다음, 40%는 구글이죠.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도 다음을 통한 유입이 많다는 것이지만 긍정적인 점은 구글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 검색유입 그래프

꾸준하게 우상향을 하는 나스닥처럼 구글 검색 유입 또한 완만하게 상승 중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다음 검색 유입을 역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목표

• 구글 검색 유입의 증가
  첫 번째 목표는 구글 검색 유입이 다음을 역전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유입 통계를 보면 2달 전이나 3달 전이나 다음을 통한 방문자수는 일정하게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음의 특징이죠. 하지만 구글은 좋은 글이 쌓이면서 계속해서 우상향을 하고 있죠. 12월 안에는 구글이 다음을 역전하도록 포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매달 100달러 넘기기
  원래 100달러 넘기기는 12월의 목표였으나 현재 추세로 보면 힘들 것 같습니다. 이럴 땐 부족한 금액을 메우기 위해서 이슈 글을 작성하면 되지만 그건 편법인 것 같아서 안 하려고요. 12월은 바닥을 굳히는 달이라고 생각하고 1월부터는 매달 100달러를 넘겨서 매달 구급을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 1일 1포스팅 유지하기
  3주 전 이직을 하게 되면서 3교대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과 블로그 2마리 토끼를 놓치고 싶지가 않아서 꾸역꾸역 하루에 1개의 포스팅이라도 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3교대를 하면서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성공을 하였으니 앞으로도 이것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포스팅의 품질 높이기
  이직을 한 뒤 약 2주간의 글들을 보면 구글의 유입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좋은 글이 아니란 뜻이죠. 역시 새로운 직장과 블로그 두 가지를 만족시키기는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포스팅의 품질이 낮아졌음을 깨닫고 작성한 지난 1주일간의 포스팅은 구글에서 쏠쏠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직을 하여서 힘든 와중에 질 좋은 포스팅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였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포스팅의 품질을 높여야겠어요. 
• 최저시급이라도 맞추기
  현재까지 포스팅은 142개 애드센스 수입은 150달러로 평균을 내보면 1개의 포스팅당 1달러인 셈입니다. 포스팅당 1시간이 걸린다고 계산하면(실제로는 1시간이 넘게 걸려요ㅜ) 시급이 1달러인 것이죠... 그래도 애드센스가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으니 언젠간 최저시급을 넘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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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님들에게 드는 미안한 마음

블로그는 생각보다 운영하기가 힘들다고 해요. 100명이 시작을 하면 그중 1명만이 1년을 넘길 수 있죠. 저도 이런 말에 매우 공감을 해서 혼자 하는 것보다 남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서 구독자님들과 소통을 하며 지냈어요.

하지만... 어떤 구독자님이 제가 쓰는 포스팅의 키워드를 비슷하게 쓰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포스팅을 따라 하더군요... 덕분에 구글 상위에 있던 제 포스팅은 검색어에서 사라지게 되었죠. 유사문서로 삭제가 된 것이에요. 

또한 충격적인 것은 그 포스팅들은 무효클릭이 엄청났다는 거예요. 분명 똑같은 글을 쓴 구독자님이 무효클릭을 만든 것이겠죠?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 난 뒤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구독자님들이 남겨준 댓글에도 답변을 못하였고 다른 구독자님들 블로그에도 방문하지를 못하였어요.

그래도 꾸준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무효클릭에 관한 것만 정리가 되면 앞으로는 시간을 내서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님들과 다시 소통하며 지내려고 해요.

 

 

 

 정리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블로그에서는 정답인 것 같습니다. 방문자와 유입 방법 그리고 애드센스 수입을 통계로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한 노력의 결과물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비록 저품질의 포스팅은 잊히고 고품질의 포스팅만 사람들의 사랑을 받겠지만 내가 애정을 갖고 포스팅을 하면 인기가 없던 포스팅도 언젠가는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모든 사람들 포기하지 말고 하루하루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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