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500원의 구독료를 내면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홍보를 한 애플 TV+지만 영화 탭에 들어가면 돈을 내야 볼 수 있죠. 이것은 개별 앱인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를 애플 TV+에 함께 제공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가 무엇인지 왜 돈을 내고서라도 영화를 보아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애플 TV+ 구독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일? 6500원을 내고 구독을 하였는데 영화 탭에 있는 영화를 보려면 하나하나 따로 돈을 내고 구매를 해야 하죠. 많은 분들이 "역시 애플 구독료 싸게 책정하더니 뭔가 있을 줄 알았다"라며 당황하시더라고요.
넷플릭스는 자신들이 만든 오리지널뿐만이 아닌 다른 영화사의 영화를 구매하여서 구독자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죠. 덕분에 조금만 기다리면 극장에서 개봉했던 영화나 예전 영화들도 넷플릭스를 통해서 추가 요금 없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애플 TV+에서는 오직 자신들이 만든 오리지널 작품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를 통해 다른 영화사의 영화를 제공하고 있죠. 이렇게 애플은 '애플 TV+'와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 2개의 ott 서비스를 운영 중인 것입니다.
애플 제품을 사용 중이신 분은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어플이 따로 있어서 '애플 TV+'에 들어가도 영화 탭이 따로 없어요. 하지만 스마트 TV 어플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애플 TV+'안에 영화 탭을 따로 만들어져 있죠. 이 영화 탭이 바로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입니다. 원래는 2개인 어플을 우리나라에는 하나로 합쳐서 제공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 특징
- 현존하는 최고의 화질과 음향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의 영화들은 넷플릭스 같은 일반 ott에서 제공하는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음향을 제공합니다. 현재 집에서 최고의 퀄리티 영화를 보는 방법은 UHD 블루레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 영화는 UHD 블루레이를 제외하면 아무도 따라올 자가 없어요. 그만큼 원본에 가까운 화질과 음향으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의 영화도 있다
넷플릭스에서 디즈니 영화들이 모두 없어졌죠. 디즈니가 자체 ott를 위해서 넷플릭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에는 디즈니 영화들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개봉한 '프리 가이', '정글 크루즈' 역시도 제공을 하고 있답니다.
이것은 우리가 결제를 하면 영화사와 애플이 일정 비율로 돈을 가져간다고 해요. 영화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니니 이렇게 애플에게만 제공을 하는 것이죠 - 나라마다 다른 가격
같은 영화라도 미국 계정과 우리나라 계정의 가격이 달라요. 지금은 론칭 이벤트인지 대부분의 영화가 미국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으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다면 지금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같은 영화라도 꼭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에서 봐야 하는 이유는?
분명 넷플릭스에서 추가 요금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인데도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에서 돈을 내고 보는 사람이 많아요. 왜 그런지 장점을 알려드릴게요
- 완벽한 화질과 음향
영화관서 영화를 보는 이유는 큰 화면과 빵빵한 음질 때문이죠. 집에서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를 이용하면 극장보다 더 좋은 화질과 음향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좋은 화질과 음질로 보면 엄청난 감동과 울림이 있죠. - 집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어벤저스를 보러 극장에 갔는데 어린이들의 고함소리에 영화보기가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요.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있다 보니 몰상식한 사람이 꼭 있죠. 하지만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를 이용한다면 집에서 나에게 가장 안 맞은 환경을 만들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 블루레이 구입보다 간편하다
블루레이는 제공을 하지 않는 영화가 많아요. 또한 제공하였다고 해도 아마존을 통해 직구해야 하고 한정된 수량만 제공하기 때문에 구매하기도 힘들죠. 하지만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에서는 그냥 결제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 발 빠르게 준비되는 최신영화
최신영화를 그 어느 ott보다 빠르게 제공을 하기 때문에 며칠 전까지 극장에서 사영한 영화인데도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에 올라와있는 경우가 있어요. 영화 구매 최고 가격이 15000원이기 때문에 극장가는 비용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한번 구매하면 애플이 망하기 전까지는 계속 볼 수 있어요
정리
저는 넷플릭스보다 왓챠를 좋아했어요. 왓챠는 정말 다양한 영화들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몇 영화들은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보다가 꺼버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결국은 왓챠보다 넷플릭스를 선호하게 되었죠. 양보단 질이라고 같은 영화를 보아도 넷플릭스가 화질이 좋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에서 영화를 본 뒤부터는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도 따로 돈 주고 결제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좋은 화질과 음향을 제공하기 때문에 마음의 울림과 감동이 다르더라고요. '애플 TV+'가 론칭된 것도 기쁜데 '아이튠즈 무비 스토어'까지 제공을 해줘서 당분간은 밖에 나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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