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웃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

 

무라카미 하루키에 이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1위에 뽑힌 베르나르 베르베르
정말 매 소설마다 엄청난 상상력으로 놀라게 하고
엄청난 흡입력으로 밤새 책을 읽게 만드는 능력이 있죠
또 이번엔 어떤 상상력이 나올까 항상 궁금하게 만든 베르나르 베르베르
어쩌면 다소 평범해 보이는 '웃음'이란 소재의 책입니다.
'웃음? 제목에서 베르나르의 냄새가 나질 않는데?
하면서 골라 들었지만 '역시 베르나르!'라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든 소설
'웃음'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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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표지가 이쁜 '웃음'

 

 

줄거리

이 책은 추리소설입니다
모든 추리 소설의 시작이 그렇듯
한 사람의 이유모를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프랑스 최고의 개그맨인 '다리우스 워즈니악'
그는 아무런 타살의 흔적도 없고 다만 웃음을 터뜨리다 죽었습니다
이 죽음에 의문을 품은 우리의 주인공 '뤼크네스 넴로드'
그녀는 모두의 반대에 불구하고 기자로서 이 죽음에 대해 파헤친다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자 파트너 '이지도르 카첸버그'와 함께
'웃음'을 둘러싼 음모에 다가가는 '뤼크네스 넴로드'
그녀는 '다리우스'의 죽음의 원일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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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소담

이 책에는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 하나 나옵니다
바로 '살인 소담'
너무 웃긴 이야기라서 읽는 사람의 심장을 멎게 하는 유머입니다
'다리우스'역시 이 '살인 소담'을 보고 웃다가 죽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살인 소담'이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요?
'다리우스'가 진짜 이 '살인 소담'을 보고 웃다가 죽은 것일까요?

 

 

 

개그맨은 웃기는 사람이지 우스운 사람이 아니다

세상에는 많은 유머들이 존재합니다
또 개그맨들은 그런 유머를 이용하여 우리에게 큰 웃음을 줍니다
지금은 시선이 많이 바뀌긴 하였지만 대중들은 개그맨들을 약간 무시합니다
같이 티브이에 나와도 배우나 연예인에 비해서 개그맨들은 조금 낮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죠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다릅니다
'우리는 왜 웃는가? 유머의 기원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고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유머란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 줍니다
오히려 유머를 말하는 사람은 권력까지 가졌다고 표현을 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웃음'은 단순히 재미있는 소설이지만
상상해보지 못한 수많은 지식까지 채워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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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솔직히 웃다가 사람이 죽는다니...
이거 자체가 유치한 개그적 요소 아닌가...?
하지만 이런 유치해 보이는 아이템으로 정말 환상적인 소설이 완성되었어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기를 끄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소설을 계속 읽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궁금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궁금증을 유발해야 독자가 소설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책을 읽을 수 있죠
이 책은 이런 점을 너무나 잘 활용한 책입니다 
너무 심한 궁금증 유발로 자칫 짜증 난다고 느낄 수도 있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떡밥들이 후반부에 풀리면서 엄청난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
또 한 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팬이 되게 해 준 소설 '웃음'입니다

 

<웃음과 함께보면 더 많은 추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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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책의 주인공 '뤼크레스 넴로드'와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아버지들의 아버지'와 '뇌'라는 소설에도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