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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 장애. 부모님이 알아야할 경계선 지능 장애 증상과 양육법.

by M.J. 2021. 12. 20.

경계선 지능 장애란 지능검사에서 지적장애로 판단되지 않지만 평균보다 지능이 낮은 경우입니다. 경계선 지능 장애 증상은 주의집중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며 양육법의 핵심은 아이의 장점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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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선 지능 장애란?

표준화된 지능검사에서는 100을 평균으로 평균 이상과 이하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중 70 이하는 지적장애로 분류하여 특수학교에 다니며 정부에서 많은 지원도 해줍니다. 또한 85~100까지는 평균 이하 지능으로 덜 똑똑하지만 사회생활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을 의미하죠.

문제는 지적장애인 70과 평균 이하 지능인 85 사이에 있는 부류입니다. 일상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지능이 떨어지지만 장애인으로 분류하지도 않기 때문에 아무런 지원도 없이 일반학교를 다니고 있죠. 일반인과 장애인의 경계선에 있다고 하여 '경계선 지능 장애'라고 부르며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장애'판정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장애'라는 단어 없이 '경계선 지능'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지능검사 분표를 나타낸 표
지능검사 분포표

  • 100 : 평균
  • 85~100 : 평균 이하 지능
  • 70~85 : 경계선 지능
  • 70 이하 : 지적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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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선 지능 장애 증상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주의집중력이 어렵고 눈치가 없으며 이해를 잘 못한다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에 집중을 잘하지 못하고 눈치가 없어 선생님과 친구들이 화가 났는지 알지도 못하죠.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일반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해줄 교육받은 선생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공부 못하는 아이, 눈치 없는 아이 등으로 불리며 왕따를 당하기 일수죠.

다른 문제점은 이렇게 어려운 학교생활을 유지하다 보니 위축되고 만성적인 우울증을 보이며 의존적인 성향으로 바뀌게 되어 더욱 사회생활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 낮은 사회성
  • 낮은 인지성
  • 학습을 따라가지 못함
  • 추상적인 이미지를 이해하지 못함
  • 의존적인 성향
  • 위축되며 만성적인 우울증

 

 

 

 경계선 지능 장애 양육법

경계선 지능 장애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님들의 가장 큰 역할은 아이의 장점이나 특기를 찾아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가르치고 교육을 시켜도 아이는 절대로 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런 점 때문에 훈육을 하게 되면 더욱 위축이 되게 되죠. 특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넘어가거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시기에 적응을 더욱 힘들어합니다.

일단 아이가 학교 교육과는 맞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너무 따라가게 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구박보다는 사랑으로 아이를 관찰하며 특징이나 성격을 파악하다 보면 아이의 장점이 눈에 띄게 됩니다. 운동을 잘한다든지, 손재주가 좋다던지 딱 한 가지라도 장점이 발견된다면 그쪽으로 교육을 시키고 진로를 결정해주세요. 

자신이 잘하는 활동을 통해 성공의 경험이 쌓이게 되고 이런 경험들이 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바리스타가 된 경우, 그림에 특기가 있어 미술을 전공한 경우, 만드는 것을 좋아하여 공방에서 일을 하는 경우 등 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며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이런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아동발달센터에서 이런 아이들의 사회성 증진을 위한 그룹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속한 곳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를 참석시켜주면 소속감도 생기면서 사회성 증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아이가 성공의 경험을 쌓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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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경계선 지능 장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모의 기대감입니다. 자신의 아이가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졸업 후에는 일반인처럼 대학에 가고 직장에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일반인처럼 대우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랍니다. 경계선 지능 장애라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의 특기를 살려주세요. 누구나 잘하는 거 하나쯤은 꼭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에서 장애 기준을 다시 정하고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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