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증상은 있는데 생리를 안 해요. 그럼 임신 초기 증상을 의심해보세요. 생리 전 증상 임신 초기 증상 차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생리 전 증상과 임신 초기 증상은 비슷하면서 확실한 차이점이 있어요. 뭔가 애매하다 싶을 때는 절대로 약을 먹지 마세요.
생리 전 증상 임신 초기 증상 차이
생리 전 증상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임신 초기 증상 역시도 사람마다 매우 달라요. 수정이 된 뒤에도 몇 달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수정한 지 4주가 지나자마자 증상을 느끼는 예민한 분들도 있죠. 보통 임신 초기 증상은 배란일로부터 5주가 지난 뒤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신 초기 증상은 생리 전 증상과 어떻게 다를까요?
1. 소화불량
소화불량은 생리 전 증상과 임신 초기 증상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보통 생리 때가 되면 입맛이 돌고 식욕이 증가하며 소화 기능 역시도 매우 활발해서 잘 체하지도 않게 되죠. 하지만 임신 초기의 경우 입맛이 없고, 먹은 것도 잘 소화가 되지 않아 항상 더부룩하고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장운동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통 설사나 변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 생리 전 증상
식욕 증가, 장운동 활발함 - 임신 초기 증상
식욕 감소, 장운동 떨어짐, 변비, 설사
2. 피부 변화
보통 생리 때가 되면 증가된 식욕 때문에 많은 음식을 먹어 여드름이 나거나 얼굴에 피지가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라면 이와 반대로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거칠며 아파 보이고 심할 경우 각질까지 올라오게 돼요. 이것은 식욕이 감소하고 장운동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 생리 전 증상
여드름, 피지 증가 - 임신 초기 증상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거칠어짐
3. 착상혈
생리를 시작하기 전에 약간 소량의 혈이 나올 때가 있어요. 이때에는 맑고 선홍색의 혈이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 라면 생리가 끝날 때쯤에 나오는 것 같은 검붉은색이나 갈색의 혈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은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면서 발생하는 착상혈로 팬티에 묻을 정도의 소량이 배출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여러 번 나올 수도 있고, 다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생리 전 증상
맑은 붉은색의 혈 - 임신 초기 증상
검붉은색, 갈색의 혈
4. 가슴의 팽만감
생리 때가 되어도 가슴이 팽만해지고 예민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초기라면 이 증상이 더욱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어요. 평소 생리할 때보다 더욱 팽만해지고 예민해지며 심할 경우 속옷을 입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가슴 쪽 살이 예민한 사람은 임신 초기부터 가슴에 튼살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생리 전 증상
가슴의 팽만해지고 예민해짐 - 임신 초기 증상
가슴의 팽만감과 예민한 정도가 훨씬 증가함
5. 아랫배 통증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아랫배 통증은 대체적으로 생리 전 증후군과 비슷하지만 묵직한 느낌이 든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생리는 자궁이 무너지는 것이지만 임신은 자궁이 더욱 커지는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생리할 때에도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들지만 약간 다른 묵직한 느낌이라서 아랫배 통증을 느끼면 '임신이 아닐까?'라고 의심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가장 큰 자이점은 바로 '소변'입니다. 임신을 할 경우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아랫배 통증과 함께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면 자궁이 커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 생리 전 증상
찌르고 당기고 묵직한 느낌 - 임신 초기 증상
약간은 다른 찌르고 당기고 묵직한 느낌. 자즌 소변
6. 감정 기복
감정 기복은 생리 전에도 발생하기 때문에 약간 구별하기 힘든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 기복 후에 바로 생리는 하는 것과는 다르게 임신을 할 경우 울컥하거나 우울해지는 등의 감정 기복이 일주일 이상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감정 기복이 있는데 며칠 후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임신 초기 증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 생리 전 증상
감정 기복 며칠 후 생리 시작함 - 임신 초기 증상
감정 기복이 지속되지만 생리하지 않음
7. 감기몸살
여성은 배란기가 되면 아이를 지키기 위해 기초체온이 약간 상승하게 됩니다. 이때 수정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원래 체온으로 돌아오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 높아진 기초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를 감기가 걸린 것으로 오해할 수가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약 37.2~37.6도의 체온을 유지하며 오한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생리 전 증상
배란기 때 높아진 기초체온이 다시 낮아짐 - 임신 초기 증상
배란기 때 높아진 기초체온이 낮아지지 않고 유지됨.
정리
생리 전 증상과 임신 초기 증상은 여러 차이점이 있지만 아주 예민하지 않은 경우 이것을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주 사소한 차이이기 때문에 컨디션의 영향일 확률도 높죠. 그러니 뭔가 몸에서 변화가 느껴진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인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기를 바랍니다. 관계를 한 지 10~14일이 지나면 임신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보다 훨씬 빠르게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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