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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곤충은 비오면 어떻게 하나요? 곤충에게는 핵폭탄 같은 비에 대한 잡지식

by M.J. 2021. 11. 16.

오늘의 주제는 '곤충과 비'입니다.

비가 오면 우리는 우산을 이용해서 비를 막고 혹시라도 우산이 없더라도 사람의 크기에 비하면 빗방울은 작기 때문에 그냥 빨리 뛰어서 집에 들어가죠. 하지만 벌레나 곤충들은 크기가 작아서 비에 맞으면 생명이 위험할 것 같아요. 비가 오면 곤충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모기는 비가 오는 날 날아다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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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집에 숨듯이 곤충들도 각자의 집에서 숨습니다.'

빨간색 무당벌레가 빗방울이 묻은 나뭇잎에서 걸어가고 있는 사진
무당벌레와 빗방울

 

 비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는 곤충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것은 단지 옛사람들의 경험에서 나온 속담이지만
과학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해요
곤충이나 벌레들은 기압의 변화에 민감해서 비가 올 것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면 비를 피하기 위해 곤충 숨을 곳을 찾아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 곤충들은 숨을 곳을 찾기 위해 땅바닥을 돌아다니죠
그런데 마침 제비의 주식은 이런 작은 벌레들이랍니다
하늘에서 먹을 것을 찾던 제비는 많은 벌레들이 기어 다니는 것을 발견하고
벌레들을 잡아먹기 위해 땅에서 가까지 날게 되는 것이랍니다

 

 

 

 곤충은 어디에 숨을까?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여기저기 많은 벌레와 곤충들이 있는데
비가 오면 하나도 안 보여서 많은 벌레들이 어디에 숨어있나 궁금할 때가 있죠
개미와 벌처럼 집이 있는 곤충은 자기의 집에 들어가서 입구를 막아버립니다
또한 나비와 같은 많은 곤충들이 나뭇잎 뒤에 숨어있죠
실제로 비가 오는 날 큰 나뭇잎을 들쳐보면 많은 벌레들이 숨어있답니다
또한 동굴이나 다리 아래 등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숨어있죠
비가 오는 날 이런 곳을 잘못 방문하다가는 많은 벌레에 휩싸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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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가 비를 맞으면 어떻게 될까?

비가 오는 것을 감지하고 빨리 피할 곳을 찾아야 하는데
혹시라도 숨을 곳을 찾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안타깝게도 곤충은 비로 인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벌레에게 빗방울은 핵폭탄과 같은 위력이 있어요
보통 내리는 빗방울의 크기는 3mm이고 시속 32km의 속도로 떨어집니다
이때 모기로 예를 들면 모기의 크기는 5mm 정도이고 무게는 2mg 정도죠
그렇기 때문에 고장 한 개의 빗방울이지만 모기에 비해 50배가 넘는 무게이고
모기 몸의 절반을 넘는 크기의 물폭탄이 되는 것이랍니다
또한 날개가 있는 곤충들은 날개와 털에 물이 묻으면 날수 없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기압의 변화를 감지하면 필사적으로 숨을 곳을 찾는 것이랍니다

 

 

 

 비를 피하는 모기

하지만 미쳐 피하지 못하였더라도 모기는 비 사이로 피하며 잘 날아다녀요
비가 내리면 빗방울은 공기 중에서 기압 파장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과 안 떨어지는 곳과의 기압 차이가 있는 것이죠
이때 기압 차이로 인해서 바람이 생기며 모기를 내리치게 됩니다
모기는 너무나 가볍기 때문에 이런 작은 바람에 의해서도 몸이 휘청거리며 날아가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빗방울들을 피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이것은 모기처럼 작고 가벼운 벌레들만 가능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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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오늘의 주제는 '곤충은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요?'였습니다
정답은 '나뭇잎이나 집에 숨는다'였습니다
어릴 때 '벅스 라이프'인지 '개미'인지 곤충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본 적 있어요
애니메이션에서 개미가 물방울 속에 갇혀서 나오지도 못하고 죽을뻔한 장면을 인상 깊게 보았어요
우리에게는 간지러운 빗방울이지만
곤충들에게는 핵폭탄이라는 것이 뭔가 신기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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