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면으로 방귀냄새를 막을수 있을까? 방독면과 방귀에 대한 잡지식

오늘의 주제는 '방독면과 방귀 냄새'입니다.

화학적 테러의 위협을 막아주는 방독면은 생명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각종 유독가스를 정화해줍니다. 또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들도 정화를 시키기 때문에 방독면을 쓰고 있으면 외부의 냄새도 맡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죠. 그런데 지독하기로 유명한 방귀 냄새는 방독면을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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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말하자면 '각종 냄새는 막아도 방귀는 막을 수 없다'입니다.

방독면

 

 

 방독면은 어떻게 유독가스를 막아주나요?

화생방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독면에는 정화통이 붙어있어요
그 정화통은 활성탄소와 금속 촉매로 구성이 되어있죠
공기 중에 있는 나쁜 유독물질이 정화통에 들어가면
활성탄소와 금속촉매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서 깨끗한 공기로 정화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도 걸러주기 때문에 생물학적 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어요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 마스크 대신 방독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죠
뭔가 과하다 싶을 수 있지만 입과 코뿐만이 아닌 눈까지도 막아주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이었던 거예요
하지만 외부의 공기가 모두 정화통을 거쳐서 들어오기 때문에 숨시기 엄청 힘들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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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방귀에는 암모니아, 황화수도 인돌 등 400여 가지가 넘는 여러 가지 성분들이 있어요.
이 중에서 냄새를 일으키는 주원인은 바로 '스카톨'이랍니다
다른 것들도 냄새를 발생시키지만 '스카톨'은 아주 고약해요
또한 소량의 0.01 ppb만 있어도 냄새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것은 공기 1L에 100,000,000,000(1천억)분에 1g만 있어도 사람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해요
방귀 냄새에 대해 재미있는 사실이 있어요
방귀 성분 중 '인돌'이라는 것이 있는데 '인돌'은 장미향이 난다고 해요
하지만 그 양이 소량일 때만 은은한 장미향이 나고 많으면 지독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인돌'의 양을 조절하면 향기 나는 방귀를 뀔 수 있답니다

 

 

 

 왜 방독면이 방귀 냄새를 막지 못하나요?

일단 방독면은 전쟁용, 공업용, 탐사용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리고 용도에 따라서 주로 막아주는 화학물질에 차이가 있죠
하지만 '스카톨'은 생명을 위협하는 화학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스카톨'을 100% 막아주는 방독면은 없습니다

또한 방독면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화학물질을 100%가 아닌 99.99% 정도 막아줘요
즉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어도 0.01% 정도는 방독면을 통과하는 것이죠
하지만 '스카톨'은 아주 소량으로도 지독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방독면을 통과한 0.01%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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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냄새가 지독한 청국장이나 김치는 어떨까요?

청국장이나 김치는 건강에는 좋지만 냄새가 지독한 우리나라 음식이죠
실제로 맡아보면 방귀보다 훨씬 지독하고 오래가는 냄새를 풍겨요
실제로 냄새 측정기로 측정을 해보면 김치는 270, 방귀는 150 정도인 반면
청국장은 최대치인 999를 넘겨서 측정 불가능하다고 나와요
하지만 방독면은 청국장 냄새 따위는 문제가 안된답니다
실제 실험을 통해서 청국장, 신김치는 전혀 맡지 못하였어요
오로지 방귀만이 방독면을 써도 냄새가 나는 것이랍니다

 

 

 

 정리

오늘의 주제는 '방독면으로 방귀 냄새를 막을 수 있을까?'였습니다
정답은 '방귀를 막을 수 없다'였어요
방귀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재미있는 소재라고 해요
많은 어린이들이 방귀라는 말 만들어도 깔깔깔 웃는다고 해요
이런 점 때문에 방귀대장 뿡뿡이라는 캐릭터도 있었죠
하지만 알고 보면 방독면도 뚫어버리는 아주 고약한 녀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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