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물리치료학과 하지만 현신을 매우 어려워요. 물리치료사 현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너무나 많은 졸업생이 배출되기 때문에 사람 귀한지 모르는 병원의 현실과 물리치료사의 미래에 대한 글입니다.
물리치료사 현실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 물리치료학과는 약 85%의 높은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고시를 통해 취득한 면허증으로 인해 전문전인 기술을 갖추었기 때문에 언제든 재 취업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죠.
실제로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만큼 물리치료사의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 될수록 물리치료사를 찾는 환자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전문적인 면허증이 있고, 취업률도 좋으며 점점 높아지는 물리치료사의 수요. 그럼 과연 물리치료사의 미래는 이렇게 밝은 면만 있을까요?
물리치료사들이 대부분 4~5년 차인 이유
물리치료를 실시하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는 수많은 물리치료사가 있습니다. 이때 이들의 얼굴을 잘 보세요. 대부분 어리고 힘이 팔팔한 20~30대 초반의 청년 들일 것이에요. 실제로 물리치료사의 근속연수는 보통 3~4년이고 대부분 5년 차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연차가 쌓인 많은 물리치료사는 어디로 간 것일까요?
워라벨 VS 돈
물리치료사는 크게 근골격계와 신경계로 나누어집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정형외과, 도수치료 같은 경우가 근골격 계이며 재활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신경계입니다. 근골격계와 신경계는 같은 물리치료사라고 하더라도 매우 큰 차이점이 있어요. 바로 워라벨과 돈의 차이입니다.
- 근골격계
'급여 + 인센티브' 제도로 월급 260~350.
경력을 쌓아서 추후 필라테스, PT강사가 될 수 있다. - 신경계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에 정규 시간에만 일을 하면 된다. 하지만 200~260만 원으로 매우 짜며 연차가 쌓여도 급여가 동결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물리치료사들은 돈을 위해서 근골격계로 진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골격계는 '인센티브'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많은 환자를 상대해야지만 많은 돈을 벌 수 있죠.
힘이 약한 여성의 경우 신경계로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10년이 넘어도 월 300을 넘기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인센티브의 현실
물리치료사가 근골격계로 가는 이유는 대부분 급여 때문입니다. '인센티브'라는 제도 때문에 내가 하는 만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선택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인센티브라는 것에는 많은 속임수가 있습니다.
'인센티브'라는 제도가 있는 것은 바로 '도수치료'라는 비급여 항목 때문입니다. 비급여 항목이란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비를 지원하지 않아 100% 환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항목을 의미해요. 병원에서 물리치료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바로 비급여 항목인 '도수치료'를 실시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물리치료사의 인센티브는 10~20%가 대부분입니다. 기본급을 적게 하면 인센티브가 20%가 되는 것이고, 기본급이 많을 경우 인센티브가 10%가 되는 것이죠. 대부분의 물리치료사들은 '기본급 250 + 인센티브 10%'로 계약을 하고 입사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도수치료와 같은 비급여 항목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인센티브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월급을 뛰어넘는 교육비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를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매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은 이론 위주이며 국가고시를 통과할만한 기본적인 교육만 하기 때문에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란 불가능하죠. 이 때문에 물리치료사들은 필수적으로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보통 교육비는 원데이(9~17시) 기준으로 15~30만 원입니다. 하지만 이런 강의를 하루 듣는다고 달라지는 것이 업기 때문에 여러 번 들어야 하죠. 또한 비싼 경우에는 한 달(주 1회 총 4회)에 200만 원이 넘는 강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은 제대로 된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때 들어가는 수업료 또한 만만치 않죠. 실제로 도수치료를 통해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도수치료와 관련된 교육을 듣는 것은 필수입니다.
근골격게 질병에 취약한 물리치료사
물리치료사들은 하루에 보통 10~20명의 환자를 상대합니다. 한 명당 30분씩만 해도 5~10시간 동안 환자의 몸을 만지며 치료하고 있는 것이죠. 이 때문에 많은 물리치료사들이 허리, 관절 등 근골격계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실제로 17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83.4%인 146명이 근골격계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많은 환자를 상대해야 하지만 많은 환자를 상대하면 할수록 내 몸이 망가지는 것이죠. 안타깝지만 이것이 물리치료사의 현실입니다.
사람 귀한지 모르는 병원
병원에 있는 물리치료사들이 대부분 어린 이유는 병원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물리치료사는 연차가 오를수록 호봉을 올려주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은 물리치료사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아 많은 돈을 받아가는 물리치료사를 좋지 않게 생각하죠. 또한 매년 수많은 물리치료학과 졸업생이 배출되기 때문에 현재 일하고 있는 물리치료사를 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우리 병원에 들어오려고 하는 물리치료사들이 많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병원들은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서 연차가 낮은 어린 물리치료사들을 선호합니다. 그래야 병원의 수익이 남기 때문이죠.
물리치료사의 미래
현재 본인이 다니고 있는 병원은 당신을 절대로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물리치료사로서 오랫동안 살아가려면 끊임없는 공부와 도전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현재 필라테스나 PT강사 중에서 전직 물리치료사가 많이 있어요. 이렇게 공부를 통해 다른 분야를 도전할 수도 있죠.
이뿐만이 아니라 소아 물리치료, 산업체 물리치료, 공무원, 군무원, 해외 물리치료사, 재활 전문 치료사 등 도전을 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나 많은 물리치료사가 배출되었고 매년 수많은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자가 많아지는 것이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노력을 하기까지 당신의 몸이 버틸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정리
우리나라가 고령화가 되면 될수록 물리치료사가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사회의 시스템상 물리치료사에 대한 대우가 너무나 좋지 않아요. 네이버에 따르면 물리치료사의 첫 직장 월평균 임금은 약 200만 원 정도로 책정하고 있죠.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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