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론조사에서 안락사 찬성이라는 응답이 약 80.7%나 나왔습니다. 죽음의 선택도 인간의 권리이기 때문이죠. 존엄사라고 불리는 안락사 찬성 근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안락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락사의 종류
안락사도 몇 가지 종류가 있어요. 안락사는 크게 능동적 안락사와 수동적 안락사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능동적 안락사
능동적 안락사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 특정한 약물을 주입해서 삶을 마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은 살 수 있는 상태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경우 시행하게 되죠.
스위스, 독일, 일본, 미국의 몇 개의 주에서 허용하고 있으며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는 증명이 있어야 하며 안락사를 시행할 때에는 경찰관의 참관 하에 약물을 주입해야 합니다.
수동적 안락사
수동적 안락사는 기계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에게서 기계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별다른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삶을 마감하게 하는 것이죠.
캐나다, 룩셈부르크,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허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안락사 찬성 근거
2019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안락사가 필요한지 물은 여론조사가 있어요. 무려 응답자의 80.7%가 안락사를 찬성하다고 한 만큼 대부분의 사람이 안락사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락사를 찬성하는 것일까요??
1. 존엄사의 권리
안락사는 존엄사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존엄이란 ‘인물이나 지위 따위가 감히 범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엄숙함’을 의미합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을 지키고 품위를 유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해서 이런 품위유지를 하지 못하고 존엄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나마 품위를 유지하고 있을 때 스스로 삶을 마감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야 하는 것이죠.
현재는 살아있다고 하더라도 시한부 선고를 통해 자신의 미래가 고통으로 정해져 있다면 조금이라도 품위를 유지하고 있을 때 삶을 정리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 아닐까요?
2. 죽음 선택도 인간의 권리
안락사에 찬성한 응답자 80.7%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찬성자의 약 50%의 사람이 죽음 선택도 인간의 권리이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응답하였죠.
인간의 삶과 죽음은 사람의 영역이 아닌 신의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신제로 신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과학 사회에서 이러한 주장에는 어떠한 근거도 없어요. 모든 사람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니에요. 아무런 선택권이 없이 어쩌다 보니 태어났을 뿐이죠. 이렇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것이라도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이 악화돼서 생기를 잃고 고통받을 것을 두려워하며 기다리는 것보다는 자신의 삶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사람의 권리 아닐까요?
3. 가족 부담의 종결
한 사람이 심각한 질병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고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많은 시간과 돈을 사용하고 환자에게 집중해야 하는 가족들 역시도 큰 고통을 받고 있어요. 시간적, 금전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환자에게 올인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정상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환자의 가족들 역시도 우리의 사회 구성원중 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 역시도 자신의 삶과 시간을 갖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고 국가에서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죠. 아픈 것은 한 사람이지만 고통받은 것은 수십 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선택의 자유
사람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본인이 선택할 수 있어요. 점심을 무엇을 먹을지,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등 스스로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에는 다양한 근거를 갖고 생각하고 결정을 하게 되죠. 그런데 국가는 자기들이 스스로 안락사를 불법이라고 정의하고 개인이 아무런 선택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어요. 국가적 차원에서 불법이라고 정의를 하고 이런 선택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일까요?
국가는 그 구성원들이 스스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으로 단정 짖고 억압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근거들을 제공하여 스스로 고민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 아닐까요?
정리
삶을 정리한다는 간단한 문제 같지만 생명이란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안락사라는 것을 쉽게 결정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과 인간의 영역이라는 문제로 심각한 윤리적 문제도 야기할 수 있죠. 하지만 내 삶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선택 또한 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안락사 찬성 근거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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