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얼마나 살수 있나요? 중앙생존율은 1년... 하지만 신약이 있어요!

폐암 4기 얼나마 살 수 있나요? 통계적으로 5년 이상 생존율은 단 10%뿐입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의 중간값을 나타내는 중앙생존율은 단 1년뿐이죠. 하지만 이 통계는 최소한 5년 전의 이야기일 뿐이며 최근 사용하고 있는 표적 항암제일 경우 중앙생존율이 6년으로 많이 증가하였어요. 폐암 4기 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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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4기 얼마나 살 수 있나요?

폐암은 2018년에만 17,800명이 사망한 모든 암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에요. 이것은 폐암에 걸려도 별 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에요. 폐암은 기침, 쉰 목소리 같은 증상을 일으키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4기로 진행되어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된 상태입니다. 실제로 처음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약 45%는 이미 4기인 상태입니다.

폐암 4기의 5년 이상 생존율은 약 10%뿐입니다. 중앙생존율(병을 치료하고 있는 환자들을 줄을 세웠을 때 가장 많은 수가 있는 시기)은 1년입니다. 쉽게 말해서 폐암 4기라면 생존하기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 폐암 1기 5년 이상 생존율 : 약 92%
• 폐암 2기 5년 이상 생존율 : 약 62%
• 폐암 3기 5년 이상 생존율 : 약 36%
• 폐암 4기 5년 이상 생존율 : 약 10%

하지만 위에서 나온 수치들은 2018년에 조사한 자료로 최소 5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생존율을 구하기 위해서는 약 5년간 추적관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최신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어요. 최근에 나온 표적 항암제는 중앙생존율이 6년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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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4기 치료법

폐암 1~3기의 경우 의학적인 치료 목표를 완치로 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모든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이죠. 하지만 폐암 4기의 경우 생존기간을 높이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전이된 모든 암세포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폐암의 치료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그리고 약물치료(기본 항암제, 면역 항암제, 표적 항암제)가 있습니다.

• 수술
  폐암을 진단받았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지만 1~2기까지만 효과가 있습니다. 3기의 경우 다른 치료와 병행하여 시행합니다.
• 방사선 치료
  1~2기에도 사용하지만 보통 3기에서 수술적 치료와 함께 시행합니다.
• 약물치료
  보통 항암제로 알고 있는 치료법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신약인 면역 항암제, 표적 항암제를 포함하여 약물 치료하고 하고 있습니다. 면역 항암제와 표적항암제는 효과가 매우 좋아 폐암의 생존기간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폐암 4기의 경우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유전자 검사

 

 

 기본  항암제

항암 치료를 하는 동안 머리를 밀고 모자를 쓰는 경우가 많죠? 이것이 다 기본 항암제 때문입니다. 기본 항암제란 옛날부터 사용하던 항암제로 빠르게 세포 증식을 하는 암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약물입니다. 하지만 암뿐만이 아닌 빠르게 증식하는 모든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골수, 머리카락 등 정상세포까지 파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골수를 파괴하면 백혈구가 줄어들어 면역기능이 감소하고, 적혈구가 줄어들어 빈혈과 어지러움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혈소판이 줄어들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하죠. 이뿐만이 아니라 구토, 구내염, 손발 증후군 등 효과에 비해 너무나 많은 부작용이 있는 약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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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적 항암제

표적 항암제란 최근에 개발된 먹는 항암제로 모든 항암제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약물입니다. 기본 항암제처럼 무작정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아닌 내 몸에 생긴 암에 맞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죠.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인하고 변이 유전자를 분석하여 표적에 맞는 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폐암의 약 50%는 EGFR 변이로 이레사, 타쎄바, 지오트립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현재 이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의 중앙생존율은 약 3년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2년이나 높습니다.

EGFR 변이 다음으로는 ALK변이가 많으며 잴코리, 카이카디아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현재 이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의 중앙생존율은 약 6년으로 매우 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5년 이상 생존율이 10% 일 경우 중앙생존율은 1년입니다. 쉽게 말해서 중앙생존율이 6년이란 뜻은 5년 이상 생존율이 50% 이상이라는 뜻입니다.

 

 

 

 면역 항암제

면역 항암제는 가장 최근에 발명된 신약입니다. 우리의 몸은 암세포를 스스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을 받은 암세포를 변이를 하여 정상세포인척 숨어있는 특징이 있죠. 면역 항암제는 이런 정상세포인척하는 암세포를 알려주는 약물로 우리 몸의 킬러 T세포로 인해서 스스로 암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게 만드는 약물입니다.

폐암 3기에는 임판지를 사용하며 2주에 1회 정맥주사를 합니다. 1년간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폐암 4기에는 티쎈트릭(3주에 1회 정맥주사), 옵디보(2주에 1회 정맥주사), 키트루다(2주에 1회 정맥주사) 등을 사용하며 보험적용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면역 항암제는 최근에 나온 신약이기 때문에 보험적용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효과도 좋고 별 다른 부작용도 없지만 보험 적용이 안될 시 1년에 약 6,000만 원 ~ 1억의 큰 금액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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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의학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폐암의 생존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나온 신약들 역시도 그 효과가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외국 보다 우리나라의 폐암 생존율이 훨씬 높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시설이 그만큼 최신이라는 뜻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폐암 4기의 생존율이 낮다고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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