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신경차단술 후기! 설문조사 결과 81%가 만족한대요!

직접 경험한 배부신경차단술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벌써 수술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잘했다는 생각뿐입니다. 배부신경차단술 과정과 부작용 그리고 생생한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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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부신경차단술 후기!

20대 초반 꿈에 그리던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기쁨도 잠시 넣기도 전에 발생한 토끼로 인해서 첫 실전을 망쳐버렸어요... 처음이라 일시적일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보았지만 그 이후에도 토끼는 계속되었고 결국 저와 여자친구 모두 제가 토끼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욕구는 불타오르는데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하고 나면 분위기가 싸해져 있는 여자친구를 보고 있으니 점점 자신감은 하락하고... 결국 배부신경차단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자신감 잃은 남자 = 과거의 나

 

 

 배부신경 차단술 과정

배부신경차단술의 과정은 매우 간단해요. 국소마취를 하고 약 2cm 정도 절개를 한 뒤에 작은 감가 신경인 배부신경을 일부 절단만 하면 됩니다. 시간은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했습니다. 마취를 했다는 얼얼한 느낌 외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실밥은 2포인트 꿰매어져 있어서 약국에서 베타딘을 사서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줬어요. 이 실밥은 일주일 뒤에 병원에 방문해서 제거하였습니다.

샤워는 3일 후, 음주는 1주일 후, 관계는 4주 후에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받고 제대로 수술이 되었을까?라는 불안감과 함께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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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부신경 차단술 부작용

인터넷을 찾아보면 배부신경 차단술에 대한 수많은 부작용이 나와있어요. 그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감각이 심하게 저하되어서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죠. 저 또한 이런 부작용이 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며 이리저리 만져보았는데 별 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수술이 잘 되었는지도 알 수 없어 혼자 걱정만 하며 4주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2008년 대한남성과학회에서 배부신경 차단술을 받은 남자들에게 한 설문조사가 있습니다. 부작용에 대한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는 재발이 9% 감각 이상 4% 그리고 불끈력 저하가 1%로 나왔습니다.

• 재발 : 9%
• 감각 이상 : 4%
• 불끈력 저하 : 1%

여기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한 재발은 신경이 재생되어 다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제가 수술을 한 10년 전만 해도 흔한 부작용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4세대 수술법이 개발되어서 신경을 다른 뒤에 약물처리를 하여 재생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예전과는 다르게 중심 신경은 보호하고 보조신경만 차단하여 쾌감은 느끼지만 토끼증상만을 해결하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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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부신경차단술 효과

걱정 반 기대감 반으로 만난 여자친구. 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술 전 3분도 간당간당했던 저였는데 10분이 지나도 15분이 지나도 너무나 멀쩡한 상태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땀으로 범범이 된 제 모습을 발견한 날이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토끼와 관련된 고민은 일절 하지 않고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2008년 대한남성과학회에서 배부신경 차단술을 받은 남자들에게 한 설문조사에서 시술 후 연장시간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5~10분 연장이 38%, 1~5분 연장이 20% 그리고 변화 없다는 대답이 13%를 차지하였어요. 또한 참가자의 81%가 수술에 만족한다고 답을 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수술을 하면 5~10분이 증가하며 대부분이 수술에 만족을 하는 것이죠.

• 5~10분 연장 : 38%
• 1~5분 연장 : 20%
• 변화 없다 : 13%

또한 국제저널에 실린 SCIE급 논문에서 시술 전 평균 1.1분에서 시술 후 평균 3.8분이라는 의미 있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고 있습니다.

 

 

 

 배부신경차단술 해도 되는 사람은?

토끼가 되는 데는 심리, 파트너, 분위기, 습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이중 배부신경차단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딱 한 가지 '민감성 토끼'일 때뿐이에요. 평소 자신이 토끼라면 약국에서 '리도카인 스프레이'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세요. 배부신경차단술과 마찬가지로 감각을 둔하게 하여 시간을 지속시키는 약품으로 '리도카인 스프레이'가 효과가 있었다면 민감성 토끼로 배부신경차단술이 효과가 있는 사람입니다.

단! 리도카인 스프레이가 전혀 효과 없었다면 배부신경차단술을 해봤자 소용이 없어요.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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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안 좋은 글들과는 다르게 저는 너무나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실세로 시술을 받은 사람의 81%가 만족한다고 하니 더 이상 고민만 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 보세요. 당신의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50만 원을 내고 하였는데 최근에는 약 40~100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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