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 현실. 진로를 선택 하기 전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최근 필라테스 강사가 되려는 사람들이 많아요.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버니 좋아 보이지만 꼭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필라테스 강사 현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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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 현실

유튜브에 필라테스 강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월평균 약 600만 원 정도 받는다고 해요. 6개월 정도 시간을 들여 자격증만 따면 할 수 있고, 재미있는 필라테스를 하며 돈도 벌다니! 또한 일을 하면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멋있어 보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필라테스

 

 

 1. 희소성이 없다.

예전에는 요가, 헬스 트레이너 등 필라테스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만이 필라테스 강사가 되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물리치료사, 도수 치료사 등 대학에서 사람의 몸을 공부한 사람들이 필라테스 강사로 띄어 들고 많은 인기를 받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그저 필라테스 자격증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경쟁력이 없어지는 것이죠. 필라테스 강사의 수입은 회원들로부터의 인기입니다.

 

 

 

 2. 사람들의 눈이 높아졌다.

최근에 필라테스 열풍이 불어서 많은 필라테스 센터가 생겼어요. 얼마 전부터 전국의 필라테스 센터가 헬스장보다 많아졌다고 해요. 이렇게 필라테스 센터가 많아진 만큼 많은 강사가 필요하게 되어서 자격증만 있다면 아무나 필라테스 강사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라테스 자격은 따기가 매우 쉽지만 자격증만 있다고 누군가를 가르칠만한 지식이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필라테스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어요. 10년이라는 시간만큼 필라테스를 해온 사람이 많고 경험에 의해서 필라테스 강사를 평가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이 많아요.

 

 

 

 3. 근무시간이 애매하다.

필라테스 강사의 장점 중 하나는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반만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예요.

보통 전임 필라테스 강사의 경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져요. 오전은 7A~3P, 오후는 2P~10P로 근무를 하죠. 오전 근무를 하든 오후 근무를 하든 저녁이 있는 삶은 기대하면 안 된답니다. 오후 근무는 일을 하느냐고 저녁이 없어지고, 오전 근무를 하게 되면 보통 5시에는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어야 하죠.

또한 파트타임 강사의 경우 오전 11시, 오후 7시 같은 피크시간에만 일을 하게 돼요. 하지만 이렇게 되면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다고 해도 하루 종일 일하는 느낌이 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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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불안정한 수입.

필라테스 강사의 수입은 가르치는 회원에 비례합니다. 많이 가르칠수록 많이 버는 것이죠. 하지만 필라테스는 성수기와 비성수기로 나누어져 있어서 달마다 수입의 편차가 큰 편이에요. 또한 휴가를 가도 월급이 나오는 직장인들과는 다르게 필라테스 강사는 수업을 포기하고 휴가를 가야 해요. 즉! 휴가기간에는 아무런 수입이 없는 것이죠.

또한 수업을 예약해뒀는데 회원이 취소하면 그 시간은 돈을 벌지 못하는 시간이 된답니다. 

필라테스 강사는 안 그래도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데 자신의 컨디션, 주변 상황 등 수입에 방해가 되는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자산 계획을 세우기 생각보다 힘든 직업입니다.

 

 

 

 5. 좋은 센터 찾기가 힘들다.

필라테스 센터는 직장인들이 다니는 회사와는 약간 달라요. 센터장이 대빵이고 센터장의 성격에 따라서 센터의 분위기가 달라져요. 또한 대부분 계약직으로 뽑기 때문에 갑질을 하며 운영하는 곳이 많아요.

필라테스 강사가 되려고 들어갔는데 전단지를 나누어 주어야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해야 하는 등 업무외적인 일을 시키는 곳도 많답니다. 또한 회사의 복지라는 건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고 4대 보험이 안 되는 곳이 많아요.

물론 원장의 성격도 좋고, 나름의 복지도 있으며 분위기가 좋은 센터가 있어요. 하지만 이런 곳은 아무나 필라테스 강사로 받아주지 않는답니다.

 

 

 

 6. 신체적으로 힘들다.

필라테스 강사는 회원들을 가르치면서 다리나 몸을 잡아주며 버텨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힘쓰고, 허리 굽히는 등 생각보다 몸을 많이 써야 하고 수업하는 내내 서있어야 하는 직업이죠. 또한 많은 회원을 상대하다 보면 기가 빨리고, 목이 아프고, 긴장을 하게 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게 돼요.

회원을 가르치면서 함께 필라테스 운동을 하며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였을 텐데 수업이 끝나면 너무 지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필라테스 강사들은 예전처럼 운동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필라테스라는 운동 자체가 질린다고 해요.

몇 시간 동안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 자체가 힘든데 몸을 사용해서 가르치는 건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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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필라테스 강사는 자격증만 딴다고 끝인 직업이 아니에요. 필라테스는 사람의 해부, 생리 등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할 것이 많아요. 또한 회원들의 체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교육법을 익혀야 해요. 

필라테스 강사를 위한 해부학, 근육학, 티칭 등 다양한 교육이 제공되고 있어요. 하지만 몇 시간짜리 강의 하나지만 약 10~100만 원의 수업료가 들게 되죠. 자신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전까지는 꽤 많은 비용을 교육비로 사용해야 합니다.

 

 

 

 8. 은근히 많이 드는 자기 관리 비용.

많은 필라테스 강사들이 따로 시간과 비용을 들어 필라테스 수업을 듣는다고 해요. 일을 하면서 지치기 때문에 혼자서는 운동을 하기 힘들어 다른 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죠. 하지만 자신도 강사이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인 강사에게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고 비용도 많이 들죠.

또한 필라테스 강사는 자신의 외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회원들에 동기부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피부관리, 다이어트 등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게다가 매일 달라져야 하는 운동복 비용도 만만치 않죠.

 

 

 

 9. 필라테스는 서비스업이다.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서비스업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민원이 발생하기 마련이죠.

회원들을 가르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걸로 시비를 걸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그래도 항상 웃으면서 대처해야 하고 감정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다음 수업을 진행해야 하죠. 

이런 서비스업은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으면 절대로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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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물론 필라테스 강사의 많은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그러한 장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선에 올라가고 나를 따르는 회원이 많아져야만 가능해요.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히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게 됩니다. 필라테스 강사가 꿈이신 분이라면 필라테스 강사 현실을 꼭 생각해보고 도전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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