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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일란성 쌍둥이 지문 똑같을까? 지문의 역할, 일란성 쌍둥이 키와 유전자에 대한 잡지식

by M.J. 2021. 10. 25.

오늘의 주제는 '일란성쌍둥이 지문, 유전자, 키, 지문의 역할'입니다.

눈, 코, 입, 심지어 키마저도 똑같은 일란성쌍둥이는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누가 누구인지 구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죠. 그런데 과연 일란성쌍둥이는 유전자가 똑같을까요? 또한 일란성쌍둥이 지문도 똑같을까요? 하나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진 후 분리되었기 때문에 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는 쌍둥이와 지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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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말하자면 '지문의 95%만 유사할 뿐 서로 다르다'입니다.

분홍색 티를 입은 쌍둥이가 한 침대에 누워서 손으로 브이자를 하고있는 사진
쌍둥이

 

 

 지문은 어떻게 생기나요?

지문은 보통 임신 4개월째에 만들어져요
엄마 배속에서부터 자신만의 모양이 만들어지는 거랍니다
지문 모양의 대부분은 유전자에 의해서 결정이 돼요
내 몸의 유전자가 어떠한 지문을 만들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죠
하지만 엄마 배속에서 지문이 만들어질 때의 환경, 압력, 태아 위치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약간씩의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엄마 배속에서 아이가 만들어질 때의 환경이 중요한 것이죠

 

 

 

 일란성쌍둥이 지문은?

그럼 유전자가 똑같은 쌍둥이의 지문은 어떻까요?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지문의 95%가 유사하다고 합니다
유전자에서 이미 지문의 모양을 정해두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문이 만들어지는 임신 4개월째에
같은 배속에 있다고 하여도 압력이나 태아의 위치가 다르게 되죠
이런 차이 때문에 5%의 차이점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일란성쌍둥이는 유전자가 100% 똑같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60억 개의 게놈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012년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연구 결과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359곳이 다르다고 발표하였어요
이것은 수정란이 초기에 발달하는 과정에서 1000만 분의 1의 확률로 돌연변이가 일어나는데
이런 돌연변이의 발생 유무의 차이로 유전자가 달라지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란성쌍둥이라도 친한 사람은 서로를 구별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359개라는 아주 사소한 차이만 있을 뿐이지 대부분의 외형과 키는 거의 비슷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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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문은 무슨 역할을 하나요?

지문의 가장 큰 역할은 우리가 물체를 집을 수 있게 해 주는 거예요
타이어는 홈이 있어서 비가 오는 날에도 미끄러지지 않죠
지문 또한 굴곡 사이의 홈을 이용하여 물체를 단단하게 잡을 수 있게 해 준답니다
또한 물에 묻은 물건을 잡을 때도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줘요
발바닥에도 지문과 같은 족문과 주름이 있는데
이 족문 덕분에 수영장에서도 미 끌어지지 않는 거랍니다

또한 지문은 우리가 촉각을 느끼게 해 줘요
피부의 촉각을 담당하는 감각 뉴런은 지문의 볼록한 부분과 이어져있다고 해요
실제로 실험을 통해서 지문의 볼록한 부분의 넓이만큼
우리가 예민하게 촉각을 느낀 가는 것이 밝혀졌어요
죽 지문에서 볼록한 부분에 미세한 접촉만 해도
우리가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죠

 

 

 

 범죄에 이용되는 지문

지문을 범죄자를 잡는데 이용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아요
19세기 말부터 형법학자들이 지문을 범죄 수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하지만 사람이 지문에 대해 인식한 것은 오래되었어요
2200년경 바빌로니아인들의 지문을 남겨놓은 점토판이 발견되었고
일본과 중국에서 발견된 3000년 전의 문서들에는
지문을 도장처럼 이용하여 직인이 찍혀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주의 어떤 무덤에서 남자로 추정되는 신라인의 지문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이것이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지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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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오늘의 주제는 '일란성쌍둥이는 지문이 똑같을까?'였어요
정답은 '95%는 유사하지만 다르다'였습니다
범죄가 발생했을 때 지문을 이용하여 범죄자를 잡는 경우가 많죠
만약 일란성쌍둥이가 지문까지 똑같았다면
한 명의 악행으로 인해 억울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지문을 이용해서 잠가놓기 때문에
서로 간에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겠죠
이런 점에선 지문이 다르다는 게 다행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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