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효과 없음. 받을 때만 시원할 뿐인 도수치료 진실!

도수치료를 받을 때는 시원한데 며칠 후에는 또다시 통증이 찾아오죠? 이런 점 때문에 '백날 받아봐야 도수치료 효과 없음.'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어요. 도수치료의 진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비싼 도수치료비용 더 이상 낭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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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수치료란?

도수치료는 도구를 의미하는 '도'와 손을 의미하는 '수'가 결합된 단어로 주로 손을 이용해서 근육, 인대, 신경, 뼈 등을 풀어서 신체를 치료하는 것을 의미해요. 도수치료라고 하면 보통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뼈를 맞춰주는 '카이로 프래틱 디버 시 파이드 테크닉'만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도수치료에는 근막이완치료, 관절 가동술, 신경 가동술 등 여러 가지 기술들이 있습니다. 진정한 도수치료는 이러한 여러 기술 중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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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수치료 효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도수치료는 한 단계 진화된 스트레칭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뼈를 늘려서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것이죠. 뼈에서 '딱'소리가 나게 하는 치료 역시도 힘을 주어 관절을 늘려 오픈시키는 치료법입니다. 관절 안에는 혈액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관절을 늘림으로써 혈액을 공급시켜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죠.

또한 도수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풀어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아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해서 치료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깨가 아플 경우 승모근 때문일 수도 있고, 견갑골 때문일 수도 있어요. 이때 원인이 승모근이라면 견갑골은 건드리지 말고 승모근만 풀어줘야 합니다. 이렇게 필요한 부분만을 건드려서 치료한다는 점이 마사지와 도수치료의 큰 차이점입니다.

 

 

 

 도수치료 효과 없음

위에서 언급한 대로 도수치료는 우리 몸에 많은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에요. 그런데 왜 도수치료로 효과를 본 사람들이 적은 것일까요?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도수치료 받는 모습

 

 

 1. 정확한 진단이 힘들다

도수치료의 가장 중요한 점은 풀어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아야 할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에요.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통증이 시작된 시기와 정도 등을 물어봐야 하며 환자의 몸을 만져보며 어느 각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지 파악해야 하죠. 이렇게 통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어느 곳이 문제인지 파악한 뒤에 도수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병원은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요. 엑스레이 한장보며 5분간의 상담을 통해 도수치료를 실시하고 있죠. 이렇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시행하는 도수치료는 그냥 마사지와 다를 점이 없습니다.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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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여주기 식 '딱'소리 내기

환자의 관절에 힘을 주어 '딱!'소리를 내면 환자들이 매우 시원하다고 느끼죠? 하지만 이런 소리는 관절이 오픈될 때 안에 있던 기포가 나오며 나는 소리로 치료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소리를 내기 위해 과도하게 시행할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죠.

스트레칭의 가동범위를 넓히면 도수치료입니다. 하지만 도수치료의 가동범위를 넓히면 염좌예요. 이렇게 치료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딱!'소리를 내며 소리를 잘 내면 시원한 도수치료다라는 식으로 유튜브를 올리며 홍보하고 있는 많은 치료사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3. 인대와 힘줄이 느슨해진다

도수치료를 받고 난 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것은 몸이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느끼는 통증일 수도 있죠. 하지만 반대로 인대나 힘줄이 약해져서 생긴 통증일 수도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손의 힘을 이용해서 근육, 인대, 힘줄 등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도 과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시행할 경우 우리 몸에 손상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손상된 인대와 힘줄은 뼈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고 몸의 자세는 더욱 망가지는 것이죠.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다는 말처럼 어정쩡한 물리치료사에게 받은 치료는 안 받느니만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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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병원의 인건비 절약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 면허증을 소지하고만 있어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도수치료를 위해서는 3년 정도 '도수치료학회'의 교육을 받고 시험에 통과를 해서 '전문 도수치료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죠. 도수 담당 물리치료사는 대학을 나온 뒤에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 스페셜 리스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보통의 물리치료사보다 비싼 인건비가 필요하죠.

하지만 많은 병원에서 인건비 절약을 위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을 고용해서 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할 경우 물리치료사가 아닌 운동관리사, 트레이너 등을 고용해서 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있죠. 회당 5~10만 원이나 하는 비싼 도수치료를 이렇게 아무한테나 받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도수치료는 그 어느 치료보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치료입니다.

 

 

 

 5. 도수치료는 근본치료가 될 수 없다

도수치료는 한 단계 진화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장 도수치료를 받고 오면 시원한 것도 근육이 풀어지고 관절의 가동범위가 늘어났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며칠 가지 않아요. 우리의 몸은 다시 돌아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도수치료를 받기 전으로 돌아와 버리죠. 도수치료를 수십 번 받아도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도수치료는 절대로 근본치료가 될 수 없어요. 근본치료는 바로 근육을 만드는 운동입니다. 도수치료를 받고 몸이 풀어지면 그때부터는 스스로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근육을 통해서 몸을 바로잡고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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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최근 유튜브를 통해 도수치료가 유명해졌어요. 또한 비싼 비용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 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있어요. 5~10만 원의 비싼 가격이지만 제대로 진단을 받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 도수치료를 받는다면 절대로 아깝지 않은 돈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도수치료는 절대로 근본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수십 번씩 도수치료를 받는 것보다는 필라테스를 하는 것이 몸의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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