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상쾌한 기분도 잠시 쾌쾌한 레깅스 냄새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레깅스는 운동 후 바로 빨지 않으면 냄새가 배는 섬유입니다. 레깅스 세탁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레깅스 냄새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았는데도 땀냄새가 난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이건 땀의 문제가 아니라 운동복 자체에 냄새가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레깅스는 몸에 딱 붙기 때문에 입는 것만으로도 땀이나 분비물이 배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이런 옷을 입고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면 땀 속의 각종 단백질에 의해 세균이 증식하고 쾌쾌한 냄새가 나게 되죠.
처음 한두 번이야 레깅스를 빨면 냄새가 지워지지만 이런 일이 반복하다 보면 레깅스 자체에 쾌쾌한 냄새가 배어 빨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그러니 꼭 운동을 끝내자마자 바로 세탁을 해야 한다는 점 명심해주세요. 아무리 늦어도 당일에는 세탁을 해야 합니다. 레깅스 냄새를 제거하는 세탁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레깅스 세탁방법
레깅스는 기능성 의류기 때문에 절대로 세탁기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혹시라도 세탁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빨래망에 넣고 세탁 코스를 '속옷'이나 '기능성 의류'로 선택을 해주세요. 세탁기를 이용하지 않고 확실하게 냄새를 제거하는 세탁방법입니다.
- 운동을 끝내자마자 세탁할 준비를 해주세요.
땀을 흘리자마자 세탁을 해야 냄새가 배지 않는다는 점 꼭 명심해주세요! - 대야에 약 35도 정도의 미온수를 받아주세요.
-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주세요.
레깅스는 기능성 의류기 때문에 꼭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세제를 사용할 경우 보풀이 일고 손상될 수 있으며 빨래를 하면 할수록 레깅스가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반 중성세제 대신 레깅스 전용 세제인 'Le jour'나 '젝시믹스 요기 바스'를 이용하면 향기가 나고 좋습니다. - 조물락 조물락 거린 뒤 20분간 방치해주세요.
한벌씩 미온수에 레깅스를 담근 뒤 머리를 감는다는 느낌으로 조물락 조물락한 뒤 10~20분간 방치해주세요. 너무 오래 방치하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꼭 시간을 지켜주세요. 또한 여러 벌의 옷을 함께 세탁할 경우 이염이 될 수 있으니 꼭 한벌씩 단독으로 세탁해주세요. - 미온수를 이용하여 여러 번 헹구어주세요.
레깅스에서 더 이상 구정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구어 주세요. 제대로 헹구지 않을 경우 레깅스에 남아있는 세제의 잔여물로 인해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레깅스는 절대로 비틀어서 짜면 안 됩니다. 손으로 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최대한 많은 물을 제거하면 좋겠지만 자칫하면 옷이 상할 수 있으니 적당히 물기를 짜주세요. - 그늘에서 건조해주세요.
레깅스는 건조기에 돌리면 절대로 안돼요. 건조기의 열에 의해 밴드가 늘어나버리기 때문이에요. 빨래 건조대를 이용해서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이때 빨래집게를 사용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집게를 사용한 부분이 늘어나기 때문이죠.
정리
운동을 할 때에는 모든 사람이 땀을 흘리기 때문에 냄새가 나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레깅스에 배 있는 쾌쾌한 냄새는 땀냄새보다 훨씬 지독하답니다. 레깅스 냄새를 제거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운동 후 최대한 빨리 세탁해야 한다는 점 꼭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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