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시술은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효과적인 시술이지만 20~30%로 높은 재발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 후 평균 수명은 재발률의 여부나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지만 5~1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텐트 시술에 대해서 알아보고 시술하기 전 궁금해하는 스텐트 시술의 효과와 재발률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텐트 시술이란?
스텐트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그물처럼 얇은 망으로 된 구조물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이용한 스텐스 시술은 각종 원인으로 혈관이 막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였을 때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로 환자의 90%가 정상적인 혈류로 회복하는 효과적인 시술입니다.
하지만 스텐트 시술을 하고 나면 평생 동안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하고 재협착률이 높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한번 삽입하면 제거를 하지 못하고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꼭 스텐트 시술을 해야 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텐트 시술 꼭 해야 하나요?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차이.
심장병은 크게 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협심증은 안정형 협심증과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나누어집니다.
- 안정형 협심증
가만히 있을 때는 아무런 통증도 나타나지 않지만 운동을 하거나 걸으면 흉통이 나타나는 협심증을 의미합니다. 통증이 발생하여도 5~10분 정도 쉬면 통증이 사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불안정형 협심증
아주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흉통이 나타나는 협심증을 의미합니다. 통증의 발생 빈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급성 심근경색
혈관의 동맥 경화된 부위가 갑자기 파열되면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을 막아버려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어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극심한 가슴통증과 숨이 차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바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 치료의 첫 번째 원칙은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등의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거나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기에는 심하다 싶으면 스텐트 시술을 하게 되죠.
불안정형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스텐트 시술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 두 가지 심장병의 경우 하루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긴급한 병이고 약물치료만으로는 좋아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정형 협심증이라면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해보고 스텐트 시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왜 약물치료가 우선인가요?
스텐트 시술을 하면 가슴통증이 호전되지만 많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2007년 발표한 Boden WE의 논문에서 안정형 협심증 환자 중에서 약물치료만 한 환자들과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를 비교해본 결과 사망률과 병이 악화되는 비율은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재입원하는 비율이 40%나 증가하였습니다.
결국 시술로 인해서 환자에게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형 협심증이라면 급하게 스텐트 시술을 받는 것보다는 약물치료로 해결을 해보고 안되면 스텐트 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1차 치료는 약물치료입니다
스텐트 시술 부작용
- 스텐트 혈전증
스텐트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은 이것을 이물질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소판이 활성화되어 스텐트 주변에 혈전을 형성하면서 혈관을 막아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양상을 보입니다 - 혈관내막화
스텐트 혈전증과는 조금 다르게 스텐트를 우리 몸에 동화시켜서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스텐트라는 이물질이 혈관에 부착되면 이것을 동화시키기 위해서 혈관내막에 존재하는 세포들이 스텐트를 둘러싸게 됩니다. - 스텐트 재협착
혈관내막화가 심하게 진행될 시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스텐트 주변의 세포들이 너무나 과하게 증식되어서 혈관을 좁게 만들거나 심하면 막아버려서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최근에는 개발된 약물용출 스텐트를 이용하여 스텐트 재협착률을 많이 낮추었음에도 20~30%의 환자가 재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녹는 스텐트가 사용되었지만 문제가 있어서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안전하고 녹는 스텐트를 개발하려고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스텐트 시술 후 평균 수명
스텐트 시술은 영구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을 줄여주는 시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식단관리, 운동 등을 통해서 평생 꾸준한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스텐트 시술 후 평균 수명은 5~1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편차가 큰 이유는 꾸준한 관리 여부, 재협착률 여부, 병의 진행 정도 등 사람마다 조건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장질환은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기본 체력, 회복력, 가족의 도움 등 스텐트 시술 후 평균 수명을 좌지우지하는 많은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
심장은 다른 질병과는 달리 갑자기 죽을 수 있어 생명에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를 해 주어야 하고 시술을 받기 전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텐트 시술은 심장질환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줄 수 있는 시술이지만 여러 부작용 때문에 아직은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빨리 연구가 마무리되어서 부작용이 없는 스텐트가 개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최신형 스텐트가 나올 때까지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하며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스텐트 시술 후 평균 수명과 스텐트 시술 효과와 재발률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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