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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L 콜레스테롤 낮으면 위험하고 HDL 콜레스테롤 높으면 건강할까요? HDL 콜레스테롤 수치와 건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y M.J. 2021. 10. 30.

피검사를 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오죠. 흔히 hdl 콜레스테롤 낮으면 위험하고 hdl 콜레스테롤 높으면 건강하다고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만 맞는 말이랍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와 건강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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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다르나요?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온몸으로 퍼지게 되고 간으로 다시 돌아와서 간에서 제거가 되게 됩니다. 즉 콜레스테롤이라는 녀석은 간에서 생성되어 우리 몸을 한 바퀴 돌고 다시 간으로 돌아와서 죽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녹지 않아서 스스로 움직일 수가 없어요. 이것을 ldl과 hdl이 도와준답니다.

  • LDL
    LDL은 간에서 만들어진 콜레스테롤이 온몸으로 퍼지도록 도와줘요. ldl과 콜레스테롤을 합쳐서 ldl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것이죠. 즉 ldl이 많으면 온몸으로 퍼지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소리예요. 그래서 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 : 0~130mg/dL)
  • HDL
    HDL은 온몸에 돌고 있는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데리고 가는 역할을 한답니다. 즉 hdl이 높으면 혈액 속에 있는 많은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가고 간에서는 hdl이 데리고 온 콜레스테롤들이 파괴되는 것이죠. 그래서 hdl이 높을수록 파괴되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답니다.
    (hdl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 : 30~70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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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L 콜레스테롤 낮으면?

당연히 hdl이 낮으면 온몸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심장질환에 잘 걸리게 된답니다. 많은 연구에서도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어요. 그중 대표적인 몇 가지 연구를 알려드릴게요.

  • 1989년 Gordon DJ의 연구에서 혈중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1mg/dL씩 증가하면 심장병 위험도는 2~3%씩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 1977년 Gordon T와 2007년 Barter P의 연구에서 혈중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을수록 심장질환이 잘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건 사실이었어요. HDL 콜레스테롤은 낮으면 건강에 적신호인 것이 사실이랍니다. 그러니 건강하려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야 해요. 하지만 무작정 높이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요?

투명한 컵에 올리브와 기름이 담겨져 있는 사진
좋은 기름인 올리브유

 

 

 HDL 콜레스테롤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도 결국은 콜레스테롤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hdl 콜레스테롤의 정상수치는 30~70mg/dL입니다. 정상수치를 보면 30이라는 하한선이 있지만 70이라는 상한선도 있어요. 즉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해도 너무 높으면 안 되는 것이에요. 높은 hdl 수치과 관련된 덴마크 연구가 있어요.

  • 남성의 경우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16mg/dL 이상이었을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97~115mg/dL인 경우에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3배나 높았어요.
  • 여성의 경우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5mg/dL이상으로 높았을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7배나 높았습니다.

결국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더라도 과도하게 높은 경우에는 그저 콜레스테롤에 불과한 것이랍니다. 이러한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우리 기술로는 아직 HDL만을 측정하기 힘들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hdl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것인데 이것은 결국 혈액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측정하는 것뿐이에요. hdl이 끊임없이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데리고 가고 있다고 하더라고 혈액 속에는 많은 콜레스테롤이 남아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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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과의 관계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과의 관계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자료들이 있어요. 혈액 속의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비타민인 나이아신을 복용하였는데 심장질환을 전혀 줄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트리는 스타틴이라는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심장질환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즉 HDL 콜레스테롤의 도움 없이도 심장질환이 감소한 것이죠.
마지막으로 스타틴과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비타민인 나이아신을 함께 복용한 경우 HDL 수치는 7mg/dL이나 올랐지만 심장 질환 발생률은 스타틴만 먹은 경우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 나이아신 복용 : HDL 올라감. 심장 실환 줄이지 못함
  • 스타틴 복용 : HDL 변화 없음. 심장질환 줄임.
  • 스타틴 + 나이아신 복용 : HDL 올라감. 심장질환 줄임(하지만 스타틴만 복용했을 때와 차이 없음)

결과적으로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HDL 수치를 신경 쓰는 것보다 LDL 수치를 낮추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랍니다.

 

 

 

 콜레스테롤과 음식

그럼 음식조절을 통해서 콜레스테롤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음식조절로 어느 정도는 조절이 가능하지만 식단만으로는 힘들답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의 70~80%는 간에서 생성이 돼요.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은 20~30%에 불과하답니다.

또한 간은 우리가 먹은 콜레스테롤이 적으면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들고, 우리가 먹은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콜레스테롤을 적게 만들어요. 즉 항상 일정한 수치가 유지되도록 조절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간을 조절해야 하고 음식조절이 아닌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답니다. 

또한 규칙적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칼로리를 소모해주어야 해요. 이런 활동을 통해서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양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간에서 생각하는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기준을 낮추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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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의 조절은 건강을 위해 필수로 해야 하는 일이죠.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을 높이는 영양제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요. 뭔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니깐 사람들이 혹 할 수 있기 때문이죠. HDL이 낮으면 위험한 것이 맞지만 너무 높아도 위험해요. 그리고 심장병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은 HDL 콜레스테롤이 아닌 LDL 콜레스테롤이니깐 HDL을 높이는 것보다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건강을 위해 잠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오는 것이 어떨까요? 
이상 HDL 콜레스테롤 높으면 발생하는 일과 HDL 콜레스테롤 낮으면 발생하는 일 등 HDL과 LDL 콜레스테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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