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의 성장은 통계적으로 만 12세를 피크로 점점 성장률이 감소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통계일 뿐 개인차가 많아요. 특히 늦게 키 크는 사람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늦게 키 크는 사람 특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늦게 키 크는 사람 특징
잘 먹고, 잘 자고, 특별한 질병이 없으면 키가 쭉쭉 자란다고 생각하겠지만 키라는 것은 여러 가지 요소들에 의해 결정이 되기 때문에 정확히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있어요. 키가 크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청소년기에 성장판이 열려있어야 하며, 두 번째로는 성장호르몬이 IGF-1으로 전환되어서 성장판을 자극해야 하는 것이죠. 이러한 팩트를 근거로 늦게 키 크는 사람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부모가 크다(늦게 키 클 확률 80% 이상)
키에 대한 가장 중요한 팩트가 있어요. 슬플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키라는 것은 90% 이상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수면, 영양소 같은 것은 내가 갖고 있는 유전자를 100% 발휘하게 도와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죠. 실제로 일란성쌍둥이의 경우 서로 다른 곳의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서로의 키가 똑같습니다. 유전자가 이미 결정되어있기 때문이죠.
지금 키가 작더라도 부모나 친척들이 키가 크다면 늦게라도 키가 클 확률이 매우 높아요.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를 나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키가 크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유전자를 내가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유전이라는 것은 지극히 랜덤이기 때문이죠.
2. 잠이 많다(늦게 키 클 확률 70% 이상)
청소년기에는 많은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이 성장호르몬이 IGF-1으로 전환되어 성장판을 자극한다면 그가 무럭무럭 자라게 되는 것이죠. 즉!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많이 나올수록 키가 클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보통 잠을 많이 자면 키가 큰다는 말 들어보셨죠?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잠을 많이 자서 성장호르몬이 잘 나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성장호르몬 자체가 잠을 많이 자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청소년기에 남들보다 유독 잠이 많다면 이것은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뜻이며 언제든 키가 클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단! 질병이나 영양부족 등으로 인해서도 잠이 많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이 키가 크는 데 사용되는 것이 아닌 몸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3-1. 초경이 늦다(늦게 키 클 확률 50% 이상)
초경은 사춘기의 첫 징후 중 하나로 초경을 하고 난 뒤부터는 사춘기가 시작되며 이때부터는 성장이 아닌 성숙의 단계로 돌입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키가 커지기보다 여성스러운 몸으로 바뀌는데 더욱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는 것이죠. 여성의 경우 초경이 늦으면 늦을수록 늦게라도 키가 클 확률이 높습니다.
통계적으로 초경을 한 뒤 2년 동안 평균적으로 6~8cm의 키가 자랍니다. 또한 2년 후부터는 키가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3-2 왜소하다(늦게 키 클 확률 50% 이상)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자 역시도 사춘기가 시작되면 키 성장이 둔화됩니다. 성장이 아닌 성숙의 단계로 어깨가 넓어지고 큰 육이 생기는 등 남성스러운 모습으로 바뀌는데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이죠. 이때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 바로 어깨입니다. 성장 방향의 특성상 남자는 키가 다 큰 후에 어깨가 자라게 됩니다. 즉! 중학생임에도 어깨가 좁고 왜소하다면 아직 키가 다 자라지 않았다는 뜻으로 늦게 키가 클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겨드랑이 털이 늦게 날수록, 몽정을 늦게 할수록 사춘기가 늦게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통계적으로 겨드랑이 털이 자란 이후 3년 동안 평균적으로 8~10cm의 키가 자랍니다. 또한 3년 후부터는 키가 거의 자라지 않습니다.
4. 성장통을 겪지 않았다(늦게 키 클 확률 30% 이상)
청소년기에 아무 이유 없이 종아리와 허벅지가 아프고 딱딱해질 때가 있어요. 심할 경우 너무 아파서 우는 학생들도 있죠. 이것은 성장통으로 키가 클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아직 성장통을 느껴본 적이 없다면 제대로 된 키 성장이 시작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늦게 키가 클 확률이 높습니다.
단! 통계적으로 성장통을 겪는 사람은 약 50%입니다. 실제로 키가 다 자랐음에도 성장통이 없이 지나갔을 확률도 있습니다.
5.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다(늦게 키 클 확률 90% 이상)
가장 과학적인 것은 성장판 검사를 해보는 것입니다. 성장판이 아직 닫히지 않았다면 언제라도 키가 클 준비가 되어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성장판이 닫히고 난 뒤에는 무슨 짓을 해도 키가 클 수 없습니다.
성장판은 엑스레이 몇 장만 찍으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 가서 상담해보세요. 아직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다면 무조건 많이 먹고 숙면을 취하세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장호르몬이 성장판을 자극하도록 해야 합니다.
정리
우리나라의 모든 남자들은 20살이 되면 군대에 가기 위해 신체검사를 하죠. 이 때문에 20살 남자의 평균 키를 알 수 있어요. 우리나라 20살 남자의 평균 키는 약 173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10년 전에도 평균 키는 약 173이었다는 것이에요. 10년 동안 환경이 좋아지고 좋은 음식이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평균 키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이포스팅은쿠팡파트너스활동의일환으로,이에따른일정액의수수료를제공받습니다
'정보글 > 잡다한 정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장 게장 기생충. 기생충 걱정 없이 게장 먹는법! (0) | 2022.08.15 |
---|---|
필라테스 남자. 민망해하지 마세요! 장점이 많답니다. (0) | 2022.08.13 |
표고버섯 먹으면 안되는 이유. 표고버섯은 방사능을 흡수합니다! (0) | 2022.06.29 |
고양이 턱드름. 절대로 짜면 안됩니다!! (0) | 2022.06.24 |
장기기증 하면 안되는 이유!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맞는걸까? (0) | 2022.06.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