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주제는 '몽고반점은 왜 동양인에게만 있을까?'입니다.
이제 막 태어난 귀여운 신생아를 보면 하나같이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있어요
삼신할머니가 빨리 세상으로 나가라오 때려서 멍이 든 것이라는 말도 있죠
'몽고반점'이란 말은 칭기즈칸이 이끄는 몽골족에서 따온 말인 것처럼
동양인에게만 나타나는 점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서양인은 '몽고반점'이 없을까요?
왜 동양인에게만 '몽고반점'이 나타나는 걸까요?
정답부터 말하자면 서양인도 6% 정도는 '몽고반점'이 있고
이러한 이유는 동양인이 백인보다 멜라닌 세포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피부가 어두워지는 이유는? 멜라닌 세포!!
멜라닌 세포라고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멜라닌 세포란 체내에서 검은색 색소인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를 말합니다
이 멜라닌은 자외선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멜라닌이 방어막이 되어 자외선이 피부 진피에 다다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
여름철만 되면 피부가 어둡게 타서 스트레스받는 분들 많으시죠?
잦은 자외선의 노출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생성된 멜라닌을 멜라닌 세포가 피부에 골고루 나누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태양을 많이 받으면 피부가 어둡게 변하는 것이죠
하지만 스트레스만 받지 마세요!!
자외선을 받아도 하얀 사람보다 어두워지는 사람이 피부암 발생비율이 월등히 낮다고 합니다!!^^
몽고반점 = 멜라닌 세포
'몽고반점'은 배아 발생 초기에 표피로 이동하던 멜라닌 세포가 진피에 그대로 머물러서 생긴 자국입니다.
쉽게 말하면 멜라닌 세포가 피부 바깥으로 보이는 건데요
이것은 태아가 엄마의 배속에서 사람 형태로 갖춰가는 과정에서 생긴 징표라고 하네요
'몽고반점'은 2세까지 점점 진해지고 그 이후로 점점 연해져 11~12세가 되면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나이를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때는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쉽게 지울 수 있어요
보통 대부분의 신생아들이 엉덩이와 몸통 부분에 몽고반점을 가지고 있지만
팔, 다리, 가슴, 등, 머리, 목 등에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얀 피부에 금발 머릿결을 가진 서양인
서양인중에는 금발 머릿결인 사람이 많죠
이것 또한 멜라닌 세포가 동양인보다 적어서 그런 거예요
당연히 피부도 동양인보다 하얗고요
이런 이유 때문에 서양인의 신생아들은 몽고반점을 발견할 수 없답니다
통계적으로 6%의 신생아만 몽고반점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서양에선 흔하지 않은 이 몽고반점 때문에 부모가 아이를 때린 걸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같은 동양인이라도 한국, 중국, 일본 중에서 우리나라의 신생아가 가장 많이 몽고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97%가 중국은 86%, 일본은 81%의 신생아가 몽고반점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정리
오늘의 주제인 '몽고반점은 왜 동양인에게만 있을까?'의 답은 바로 '멜라닌 세포'때문이었어요
저는 피부가 많이 까만 편이에요 여름만 되면 어두워지는 피부가 너무나 싫었는데 이게 다 멜라닌 세포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세포를 없애버릴 수도 없으니...
피부가 더 건강하고 피부암 걸릴 확률이 낮다는 장점으로 위안을 삼으려고요
단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보단 장점을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사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숲속 다락방 Jun's Garde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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