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안구건조증을 이겨내려면 안구건조증 영양제를 통해 눈의 건강과 눈물의 질을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빌베리, 오메가3, 비타민D, 아스타잔틴 그리고 비타민A와 루테인 등 안구건조증 영양제에 대해 사실 위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구건조증 영양제
스마트폰, 미세먼지, 라식수술 등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눈물이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눈물은 지방층과 물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좋은 비율을 유지해야 하죠. 눈의 기능과 눈물에 좋은 영양제들입니다.
빌베리
- 효과 : 눈의 피로 개선과 긴장성 완화
- 하루 섭취량 : 300~500mg
- 추천도 : ★★★★★
베리류는 눈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은 눈과 혈관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죠. 빌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감을 개선해주고 긴장성을 완화해주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을 위해 한 가지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면 빌베리를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개선 효과가 가장 좋은 영양제입니다.
이왕이면 영양제보다는 의약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약국에서 파는 '타겐에프'정을 추천드립니다.
오메가3
- 효과 : 눈물의 지방층 개선
- 하루 섭취량 : 1000~3000mg
- 추천도 : ★★★★★
안구건조증 영양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지만 오메가3는 여러 연구에서 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영양제입니다. 그만큼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졌다는 소리죠. 오메가3는 EPA와 DHA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DHA의 항염증 작용으로 인해 눈의 충혈을 막고 눈물이 잘 나오게 도와줍니다. 또한 오메가3는 눈물의 지방층을 개선해서 눈물 증발되지 않고 눈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오메가3가 안구건조증에 효과 있으려면 1000mg의 고용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1000mg을 3개월 복용하고 효과가 없을 시 용량을 늘려 3000mg을 3개월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대부분의 오메가3는 500mg이니 잘 확인해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용량의 오메가3는 출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3000mg의 고용량을 먹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오메가3는 쉽게 산화가 되는 영양제로 산화 시 효과가 전혀 없어지고 부작용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보다는 60 캡슐 정도 빨리 먹을 수 있는 양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송과정에서 산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제품보다는 국내 제품이 좋으며 배송 시 냉장 배송을 해 주는 곳을 선택하면 더욱 좋습니다.
비타민D
- 효과 : 마이봄샘 기능 강화
- 하루 섭취량 : 4000IU 이상
- 추천도 : ★★★★
2016년 터키 데린제코자엘리 의대 종합연구팀의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D가 결핍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여 비타민 D과 안구건조증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비타민D 혈중 농도를 50ng/ml로 유지하면 한구 건조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비타민D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성 물질을 억제하는 역할로 마이봄샘의 기능을 강화하여 눈물이 잘 분비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타민D가 고농도를 유지하였을 때의 역할입니다.
비타민D의 정상수치는 20ng/ml이상이며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비타민D 농도는 18.4ng/ml입니다. 그러니 혈중 농도가 50ng/ml이상이 되려면 아주 고농도의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합니다. 4000IU이상의 고농도를 3개월 정도 섭취해야 이 정도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몸에 축적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개월간 4000IU이상의 고농도를 섭취한 뒤부터는 1000IU정도의 저용량을 섭취하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A(레티놀)
- 효과 : 뮤신 분비
- 하루 섭취량 : 700~1300 mcg
- 추천도 : ★★★
뮤신은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물질로 눈물을 끈적끈적하게 하여 눈의 보호막을 만들어줍니다. 비타민A의 경우 눈물 분비세포에서 뮤신을 분비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구건조증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야맹증을 예방해줍니다.
비타민A는 눈물뿐만이 아닌 치아, 골격, 항상 화 등 여러 장점이 있는 영양제지만 많이 섭취할 경우 간질환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일반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단독 제품보다는 멀티비타민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타잔틴
- 효과 :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줌
- 하루 섭취량 : 4~6mg
- 추천도 : ★★
아스타잔틴은 눈의 혈류와 피로감을 개선해주는 영양제로 눈을 건강하게 해서 건강한 눈물을 만들게 해 주는 것이 목적인 영양제입니다. 또한 우리의 눈은 자외선이나 블루라이트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때 아스타잔틴이 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꼭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눈 자체의 건강을 위한 영양제입니다.
루테인
- 효과 : 황반변성 예방
- 하루 섭취량 : 10~20mg
- 추천도 : ★
루테인은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는 명목으로 여러 광고가 나와 유명한 제품이지만 사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빛이 눈을 통해 들어오면 황반에 상이 맺혀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황반에는 많은 황반색소가 밀집되어있는데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해야 또렷하게 물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루테인은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제입니다.
하지만 황반변성은 젊은 사람의 경우 잘 일어나지 않고 노화의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의 경우 루테인을 먹는다고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눈의 노화를 막아주는 데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아닌 눈의 건강을 위해서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루테인의 경우 황반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지아잔틴의 경우 황반의 중심주에 위치하는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루테인보다는 지아잔틴의 효과가 더욱 좋은 것입니다.
정리
안구건조증을 해결하기 위해선 건강한 눈을 만들어 눈물 생성을 잘하게 해야 하고 때가 끼지 않은 마이봄샘을 통해 잘 배출되어야 합니다. 또한 눈물의 지방층과 물증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죠. 이렇게 여러 조건 중에 한 가지라도 문제가 되면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한 가지만 해결해주면 촉촉한 눈을 유지할 수 있죠.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고 거기에 맞는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안구건조증 영양제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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