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노벨 물리학상과 아인슈타인의 상금'입니다
인간세상의 과학발전이 생각보다 너무 느려서
보다 못해 답답했던 신이 아인슈타인을 내려주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에 의해 인류의 과학발전은 300년을 단축시켰다는 평가도 있고
타임지 선정 20세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선정된 아인슈타인
인류사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그는 얼마의 상금으로
그의 업적을 보답받았을까요?
정답부터 말하자면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부인한테 몽땅 빼앗겨 버렸거든요...
노벨상 상금 = 로또 1등
다이너마이트의 발명가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은
군사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이너마이트가 너무 싫어 재단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유산의 94%인 3100만 크로나(440만 달러)를 기부받은 노벨재단
1901년부터 매년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상과 상금을 주고 있습니다
노벨재단의 자금 운영에 따라 바뀌기는 하지만 올해(2021년) 기준 1000만 크로나(한화 13억 5천만 원)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과세 대상이라 세금도 내지 않아요
저번 주 로또(979회) 1등 당첨금(세전 16억)과 비슷한 상금입니다
상대성이론일까요?
아니죠!
노벨 물리학상은 광전효과!
학창 시절 우리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광전효과로 노벨상을 받았답니다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지금은 실생활에 적용되어 GPS에도 사용하고 있는 상대성 이론이지만
100년 전인 그때의 과학기술로는 사실여부를 입증을 할 수 없었어요
1915년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에 의해 시공간이 출렁거려
중력파라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그 수치도 계산하였어요
그로부터 100년 뒤 2016년 실제로 중력파라는 것이 발견되었고 수치도 정확하게 맞아떨어졌어요
아인슈타인이 죽은 지 70년이 다되어가는데
우리 인류의 과학은 아직도 아인슈타인의 영향력 안에서 발전하고 있답니다
로또에 당첨된 아인슈타인의 부인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아인슈타인
큰 기쁨도 잠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노벨상을 받기 3년 전인 1919년.
아인슈타인은 사랑하는 여인 '엘자 레벤탈'이 생겼습니다
이미 결혼을 해서 부인 '밀레바 마리치'가 있는데 말이죠....
화가 날 대로 난 아인슈타인의 부인은 아인슈타인과 이혼하면서 각서를 받아냅니다
'혹시 아인슈타인이 노벨상을 타게 될 경우 모든 상금을 전 부인에게 준다'
아직 타지도 않은 노벨상이었지만
아인슈타인의 부인은 자신의 남편이 노벨상을 받을만한 실력이 있다고 믿고 있던 것입니다
현재 돈으로 약 3억 원의 상금이지만 100년 전이라서 엄청난 가치가 있는 돈이었죠
이 각서 때문이었을까요?
아인슈타인은 노벨 물리학상의 수상 가능성을 암시하는 말을 미리 들었지만
이를 무시했고 극동 여행을 떠나서 수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리
오늘의 주제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아인슈타인은 얼마의 상금을 받았을까?'였어요
정답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입니다
아내에게 위자료로 모두 주었기 때문이에요
아인슈타인은 이혼 후에도 그들의 가족들을 전혀 챙기지 않았고
그 때문에 아인슈타인의 자식들은 아인슈타인이 죽은 후에도 전혀 슬퍼하지 않고
아인슈타인의 장례식에도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돈도 잃고 자식도 잃은 아인슈타인
역사상 위대한 인물이지만
위대한 남편, 위대한 아버지는 아니었던 아인슈타인의 이야기였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숲속 다락방 Jun's Garde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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