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단계. 시드? 시리즈A? 시리즈B? 시리즈C? 알고 투자하세요.

모든 것이 단계가 있듯이 스타트업 역시도 성장 단계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 단계는 새싹인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  A, B, C 단계를 거쳐 공개시장에 들어가게 되죠. 이 단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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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투자 단계

'시리즈 A'와 같은 스타트업 투자 단계는 원래 실리콘 밸리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용어로 투자를 받는 순서를 기준으로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를 나눈 것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많은 스타트업이 생기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시리즈'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투자 단계에 따라 나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 단계는 세세하게 여러 단계가 있지만 크게 '시드 단계 -> 초기 단계 -> 성장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투자 단계 그래프

 

 

 시드 단계

흔히 죽음의 계곡이라고도 부르는 시드 단계에는 '프리 시드', '시드', '프리 시리즈 A' 단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드'라는 용어처럼 아이디어가 자라나는 새싹인 단계로 제대로 된 수익이 없기 때문에 적자를 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를 의미하죠. 실제로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시드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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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 시드

•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계획을 하는 시기

'프리 시드'는 꿈이 꿈틀 거리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초창기 멤버를 구축하는 단계로 '이렇게 한번 해볼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죠. 

이때 함께한 멤버를 초창기 창립멤버라고 부르며 보통 가족이나 지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시드

•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시기

'시드'는 한국에서 생긴 단계로 씨앗이라는 용어처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시드는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품으로 만드는 시기로 아무런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단지 창립자의 아이디어에 투자를 하는 단계입니다. 이 시기의 투자자는 보통 지인이나 가족으로 투자금 역시도 1억 미만으로 매우 적습니다.

시드 단계는 돈을 깎아먹는 계발 단계이며 회사의 체계와 문화도 없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투자를 한다면 적은 금액으로 많은 지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3. 프리 시리즈 A

• 제품을 만들고 베타 버전을 오픈하는 시기

시드 단계에서 구체적인 제품을 만들었다면 '프리 시리즈 A'는 제품을 다듬고 출시를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보통 제품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베타 버전을 출시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들어 보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며 고객을 모으고 마케팅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이 시기가 지나면 회사는 안정감을 갖게 됩니다.

'프리 시리즈 A'는 개인이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계로 이미 출시한 제품이 있기 때문에 회사의 가치를 평가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투자금 역시 3~5억으로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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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단계

시드 단계가 제품을 출시하는 단계였다면 초기단계는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점점 자라나는 단계입니다. 시드 단계가 돈을 소모하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는 단계였다면 초기단계부터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4. 시리즈 A

• 제품을 검증받는 시기

머릿속에만 있던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았다고 끝이 아니죠. 시리즈 A는 시장에 뛰어든 나의 제품을 검증받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나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생길 것이고 그들을 통해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인지 평가를 받게 되죠. 이때부터는 직원을 늘리고, 회사의 체계와 문화를 만들며 회사가 회사다워지는 시기입니다. 

시리즈 A는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받게 되며 지금까지의 투자자가 지인이나 가족이었다면 시리즈 A부터는 처음으로 기관을 통해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시리즈  B

•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시기

시리즈 A를 통해 시장에 진출하여 의미 있는 성과가 있는 경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받는 단계입니다. '시리즈 A'에서 기관을 통해 받은 투자금을 사용해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마케팅을 하는 등 존재감을 높이는 시기죠. 

이때부터는 여러 기업들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분석을 하게 되며 가능성이 보인다면 무궁무진한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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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단계

성장단계에 있는 회사는 이미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시장에서 입지를 다듬을 상태이기 때문에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 힘듭니다. 스타트업이지만 대기업만큼 이용자가 있고 연봉 또한 대기업 못지않게 많기 때문이죠. 

 

 

 

 6. 시리즈 C

• 대기업이 되기 위한 바로 전 단계

'시리즈 C'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이미 가능성과 편의성을 검증받았고 수많은 이용자가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시리즈 C'에 있는 회사들은 대기업만큼의 직원이 있으며, 대기업보다 더 많은 연봉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대기업과는 다른 자유분방한 회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이때부터는 제품 자체보다 회사를 키우고 주식 상장을 하기 위해 투자를 받습니다. 그 투자금 역시도 앞의 단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7. 공개 시장

• 주식을 통해 투자를 받는 단계

지금까지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투자를 받았다면 지금부터는 주식시장을 통해 투자를 받는 시기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투자금이 부족해서 걱정할 일은 없어지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더 이상 스타트업이라고 부를 수 없으며 수많은 스타트업의 멘토가 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까지 올라온 회사를 보며 지금도 많은 사람이 스타트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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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위에서 언급한 스타트업 투자 단계는 보통 평범한 스타트업을 의미합니다. 회사의 서비스나 창립자의 마인드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죠. 실제로 '시리즈 C'를 넘어 '시리즈 D', '시리즈 E'를 거치는 회사도 있으며 '시리즈 C'를 넘어서 겨우 손익분기점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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