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륜 주변의 피지선이 융기된 몽고메리 결절은 짜면 피지 덩어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륜은 피부가 얇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있어 꼭 피부과에 방문하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몽고메리 결절은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짜지 말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몽고메리 결절이란?
몽고메리선은 유륜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있는 돌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1837년 산부인과 의사인 윌리엄 몽고메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유륜 주변에는 정상적으로 피지선들이 존재하는데 이 피지선들이 나오는 배출구가 볼록하게 튀어나오면서 몽고메리 결절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몽고메리 결절은 무슨 역할을 하나요?
몽고메리 결절에서는 유분기가 섞여있는 분비물이 배출되고 이 분비물은 몇 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 보습 기능
유륜 주변은 피부가 매우 약해 건조하면 갈라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몽고메리 결절의 배출물이 보습 기능해줍니다 - 마찰의 최소화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조금씩 속옷에 마찰이 되고 있죠. 하지만 몽고메리 결절 분비물이 이런 마찰을 줄여주고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 수유시 아이가 가슴을 찾게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몽고메리 결절이 더욱 커지고 분비물이 많아지게 됩니다. 분비물은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는데 갓난아기들은 이 냄새를 통해서 가슴을 찾고 입을 가져다 댄다고 합니다.
몽고메리 결절 문제
몽고메리 결절은 몸의 상태에 따라 커졌다 작아졌다 반복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놔두면 알아서 자연치유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몇 가지 있습니다.
- 마찰로 인한 감염
몽고메리 결절이 너무 크거나 속옷과 마찰받기 쉬운 부분에 위치한 경우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일어나면 몽고메리 결절이 더욱 커지거나 빨갛게 부어오르고 냄새나는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 미용적인 부분
몽고메리 결절이 기능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진 몰라도 너무 크거나 형태가 이상할 경우 미용적인 부분 때문에 콤플렉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몽고메리 결절 짜면 안돼요! (관리법)
몽고메리 결절을 짜면 분비물이 나오거나 피지 덩어리가 나오는 등 피지선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덩어리가 나오는 경우는 몽고메리 결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피지선이 막혀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짜게 되면 고름이 차서 빨갛게 되고 간지럼증이 나타나는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또한 몽고메리 결절의 크기가 더욱 커지게 되고 딱딱하며 까맣게 변하게 됩니다. 몽고메리 결절을 작게 만들려고 짰지만 결과적으로는 더욱 커지고 보기 싫어지는 것이죠.
몽고메리 결절은 분비가 잘 되면 작아지고 분비가 잘 되지 않으면 커지기 때문에 분비가 잘 되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는 특별한 것은 없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각질이 쌓이면 막히기 때문에 샤워할 때 한번 더 신경 써서 부드럽게 닦아주고 로션을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샤워는 따듯한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몽고메리 결절 제거
몽고메리 결절이 너무 크거나 마음에 안들 경우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부분마취로 30분 정도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고 이틀 후에는 샤워도 가능합니다. 제거방법에는 2가지가 있으며 몽고메리 결절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 몽고메리 결절이 작고 감염이 없는 경우
전기소작기(레이저)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제거 가능합니다 - 몽고메리 결절이 크고 감염이 있는 경우
주변 피부를 절제하여 몽고메리 결절을 제거한 뒤 봉합하는 시술을 통해 제거 가능합니다.
레이저나 시술을 시행할 경우 몽고메리 결절이 있던 부위가 더욱 검게 변하거나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제거하기 전 피부과에서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여드름을 무턱대고 하다 보면 더욱 심해지고 염증이 일어나는 것처럼 몽고메리 결절을 짜면 주변부까지 염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짜지 말아 주세요. 청결만 잘 유지해줘도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이상 몽고메리 결절 원인과 제거 그리고 자연치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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